[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성 정체성에 대한 깊은 혼란과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털어놓아 큰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가 약 1년 만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다시 찾아 한층 밝아진 근황을 전한다. 8월 1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과거 방송 이후 삶의 큰 변화를 맞이한 사연자들의 후속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사연자는 지난해 방송 당시 해리성 장애로 인해 여러 인격이 존재한다고 고백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강순 씨다. 당시 그는 강순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서로 다른 인격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으며, 가슴 성형수술과 여성호르몬 투여까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년여 만에 돌아온 사연자는 이전보다 훨씬 건강하고 밝아진 표정으로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방송 이후 전달된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 quyết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응원 댓글에 큰 위로를 받으면서 고민하던 가슴 수술을 포기하고 여성호르몬 투여도 전면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온 과정도 함께 소개된다. 사연자는 꾸준한 노력을 거쳐 현재 헬스장과 펜션을 결합한 '헬스스테이'를 직접 운영하는 번듯한 사업가로 변신해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여전히 존재하는 5~7개 인격"… 낯선 시선 대신 온전한 이해 바란 속내
그러나 사업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고민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사연자는 정밀 검사 결과 현재도 5개에서 7개에 달하는 인격이 존재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언제 다른 인격이 표출되어 자신의 현재 기억을 잃게 될지 모른다는 근본적인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괴기스럽거나 두렵게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여전히 장애와 싸우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연자의 진솔한 고백은 보살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용기 있는 고백으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사연자의 자세한 이야기와 두 보살의 따뜻한 조언은 1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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