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KBS '역사 스페셜-시간여행자'가 광복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역사상 대표적인 친일 인사로 꼽히는 이완용의 행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유튜브 채널 'KBS 히스토리'는 지난 8월 9일 '역사 스페셜-시간여행자'의 다음 방송 예고편으로 '을사 5적 천하의 매국노 이완용' 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역사 스페셜' 제작진은 이완용에 대해 일본 말을 할 줄 모르는 아주 독특한 친일파이자 본래 친미 개화파의 원조였다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송에서는 그가 구한말 정세 속에서 친미파에서 친일파로 변신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과 함께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광복절을 기념해 준비된 이번 특집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전달을 넘어, 매국으로 이어진 변절의 과정을 다각도에서 분석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친일 행적 논란과 맞물려 관심 집중… 17일 방송 예정
특히 이번 광복절 기획 2부작은 최근 연예계에서 일어난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 논란과 시기적으로 맞물리며 더욱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배우 하영은 지난 8월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공부해 온 뒤 한양에 첫 병원을 개원했으며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증조부가 과거 친일 행적 논란이 있었던 인물 안상호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 씨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친일 역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방송되는 이번 광복절 특집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역사 속 인물의 변절과 책임에 대한 화두를 던질 KBS '역사 스페셜-시간여행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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