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성남중원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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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성남중원서 압수수색

경기일보 2026-08-10 18:2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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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대웅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수사 당시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관할 경찰서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성남중원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수사의 진행 상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4년 4월 대웅제약 측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내역이 담긴 보고서와 관련한 공익 신고를 받았다.

 

보고서에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대웅제약 영업사원 130여명이 병의원 380여곳을 대상으로 자사 약품 사용을 요구하며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해 4월 불입건 종결처리했으나, 이후 부실 수사 논란이 일면서 재수사가 결정돼 같은 해 6월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대웅제약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별건인 전직 경찰 간부 A씨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남중원서로부터 건네받은 수사 비밀을 대웅제약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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