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좋은 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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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좋은 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파이낸셜경제 2026-08-10 17: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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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

 

[파이낸셜경제=김세훈 기자] 좋은 수산물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소비자들이 마트나 식당, 온라인 등을 통해 만나는 수산물의 뒤에는 매일 바다와 시장의 상황을 살피며 좋은 상품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수산 중매인이다.

수산물은 같은 어종이라도 잡히는 지역과 시기, 어황, 크기와 선도에 따라 품질과 가격이 달라진다. 좋은 수산물을 좋은 조건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품을 보는 안목뿐 아니라 시장의 흐름과 전국 산지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정보력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는 이러한 현장의 최전선에서 좋은 수산물을 찾고 거래처와 고객에게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강 대표는 경매를 통한 수산물 확보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국 각지의 어선들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날그날 좋은 수산물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하고,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거래처에 보다 좋은 조건의 상품을 공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강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단순하다.

“좋은 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고, 거래처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것.”

화려한 말보다 좋은 상품 하나가 더 중요하다는 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를 만나 그의 수산물에 대한 생각과 거래처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았다.

Q. 수산 중매인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강유현 대표:
결국 좋은 수산물을 찾아서 거래처에 제대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수산물은 매일 상황이 달라집니다. 어느 바다에서 어떤 물건이 잡혔는지, 어획량이 얼마나 되는지, 오늘 물건의 상태와 가격이 어떤지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산 중매인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수산물을 찾아내고, 제대로 판단해서 필요한 곳에 연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물건을 보는 안목과 현장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케이푸드는 경매뿐만 아니라 전국 어선들과도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유현 대표:
네. 경매는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수산물 확보 채널입니다.

하지만 경매에 나오는 물건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전국 각지의 어선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지역별 어황과 좋은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지역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어떤 날에는 남해 쪽에서 좋은 물건이 나올 수도 있고, 다른 지역에서 품질과 가격 조건이 더 좋은 물건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비교해서 좋은 상품이 있으면 확보하고 거래처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네트워크 역시 수산 중매인의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국 어선 네트워크가 거래처 입장에서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강유현 대표:
거래처가 좋은 수산물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닐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역할을 저희가 하는 것입니다.

경매 현장을 살피는 것은 기본이고 전국 어선들과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물건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그중에서 품질이 좋으면서 가격 조건까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아 거래처에 공급하려고 합니다.

거래처에서는 필요한 수산물이 있을 때 저희에게 이야기하면 되고, 저희는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조건의 물건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수산물을 판매하는 것보다 거래처가 필요로 하는 좋은 물건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

Q. 결국 ‘좋은 제품과 좋은 가격’을 동시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강유현 대표: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무조건 저렴한 물건이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비싼 물건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품질이 좋아야 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특히 거래처도 그 수산물을 가지고 장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국의 물량과 가격 상황을 살펴보면서 좋은 품질의 수산물을 가능한 좋은 조건으로 공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면 거래처에서도 경쟁력이 생깁니다.

거래처가 잘돼야 저희 케이푸드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Q. 거래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강유현 대표:
거래처는 단순히 저희 물건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같이 사업을 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물건을 한 번 더 판매하는 것보다 거래처에서 저희가 공급한 수산물을 자신 있게 판매하고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처가 “오늘 물건 정말 좋았다”, “손님들 반응이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에게는 그것보다 좋은 평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물건을 볼 때도 ‘내가 이걸 팔 수 있을까’보다 ‘거래처에서 이걸 잘 팔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서로 같이 잘돼야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거래처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찾아주기도 합니까?

강유현 대표:
그것도 수산 중매인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래처마다 원하는 수산물이 다릅니다.

필요한 어종도 다르고 크기와 품질, 가격대도 다릅니다.

그래서 거래처에서 필요한 물건을 이야기하면 경매시장뿐 아니라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건에 맞는 수산물을 찾아봅니다.

반대로 전국 어선이나 현장을 통해 좋은 물건이 나온 것을 확인하면 거래처에 먼저 알려드릴 때도 있습니다.

“오늘 이런 좋은 물건이 나왔습니다”, “지금 이 상품은 품질도 좋고 가격 조건도 괜찮습니다”​라고 정보를 드리는 것이죠.

단순히 주문을 받고 물건을 보내는 관계보다 이런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강 대표가 생각하는 좋은 수산물이란 어떤 것입니까?

강유현 대표:
선도가 좋고 상품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좋은 수산물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격도 적정해야 하고 무엇보다 거래처가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수산물을 드시는 고객이 만족해야 합니다.

거래처에서 자신 있게 판매할 수 있고, 고객이 맛있게 먹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수산물.
저는 그것이 좋은 수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수산물을 최종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강유현 대표:
결국 마지막에는 고객이 드시는 것이니까요.

저희가 시장이나 어선에서 좋은 물건을 확보했다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물건이 거래처를 거쳐 최종 고객에게 전달되고 고객이 만족해야 좋은 거래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고객분들이 저를 직접 알지 못하더라도 “오늘 수산물 정말 좋다”, “여기 물건은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평가가 거래처에 대한 신뢰가 되고 결국 케이푸드에 대한 신뢰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강유현 대표:
당연히 신뢰입니다.

수산물 거래는 특히 신뢰가 중요합니다.

거래처가 매일 시장이나 전국 산지를 다니면서 직접 모든 물건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저희 같은 수산 중매인을 믿고 물건을 받는 것입니다.

그 믿음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좋은 물건이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조건이 좋지 않다면 그것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거래하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서로 믿고 거래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케이푸드는 앞으로 어떤 수산 중매인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까?

강유현 대표:
수산물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래처에서 “좋은 물건 없나?”, “이런 수산물을 구할 수 있나?”라고 생각할 때 케이푸드에 편하게 연락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경매시장뿐 아니라 전국 어선 네트워크를 계속 활용하고 확대하면서 더 좋은 상품을 찾고 좋은 가격 조건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결국 케이푸드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좋은 수산물을 찾아 좋은 가격으로 거래처에 공급하는 것.

그리고 그 수산물을 받은 거래처와 고객이 만족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거래처와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강유현 대표:
지금까지 케이푸드를 믿고 거래해 주시는 거래처와 고객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거래처를 만나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수산 중매인으로서 현장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경매 현장은 물론이고 전국의 어선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어디에 좋은 수산물이 있는지, 어떤 물건을 좋은 조건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거래처에서 자신 있게 판매할 수 있는 수산물, 고객들이 맛있게 드시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찾아서 연결하고, 좋은 가격이 가능하면 그 혜택을 거래처와 함께 나누는 것. 거래처가 잘되고 고객이 만족해야 케이푸드도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수산물과 좋은 가격, 그리고 신뢰.

이 세 가지는 앞으로도 지켜가겠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수산 중매인 강유현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좋은 수산물을 찾고, 좋은 가격에 공급하고, 거래처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것.

그러나 수산물 유통 현장에서 이 단순한 원칙을 매일 지켜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강 대표는 경매 현장에서 직접 좋은 수산물을 선별하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어선들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물건과 가격을 찾고 있다.

그렇게 확보한 경쟁력을 거래처와 나누고, 거래처가 다시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강 대표가 생각하는 수산물 유통이다.

“수산 중매인은 좋은 물건을 찾아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좋은 수산물이 있는 곳을 찾고, 좋은 조건을 만들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거래처에 연결하는 사람.

수산 중매인 케이푸드 강유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파이낸셜경제 / 김세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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