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S&P500의 올해 말 목표치를 기존 8000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기존 7800에서 상향조정한 것으로, 직전 거래일 종가(7757.64) 대비 약 3.1%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S&P500이 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월가 금융사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체방카, 씨티그룹 등 최소 7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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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S&P500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 빅테크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꼽았다. 높은 수주 잔고가 실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성장세가 계속 견조하게 유지돼, AI 투자 확대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C)에 대한 우려를 더욱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2026년 365달러, 2027년 42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전에는 2026년 350달러, 2027년 390달러를 예상했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까지 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436곳 가운데 85.1%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장기 평균인 6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JP모건은 2분기에 특히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투자 증가 효과를 뚜렷히 봤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에서 강한 클라우드 성장과 수주 잔고 증가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JP모건은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는 약 20배로 유지했다.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규모 주식 및 채권 발행 물량이 밸류에이션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3% 상승했다. 길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AI 낙관론이 증시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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