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상수원 보호 규제로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팔당 상류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계기금 햇빛소득마을’ 집중 육성에 나섰다.
도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에 도내 6개 시·군(가평·양평·여주·이천·광주·용인)이 총 219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에 태양광과 히트펌프(고효율 냉난방 설비)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주민들은 전기료와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까지 얻게 된다. 특히 기존 사업과 달리 주민 자부담 비용이 전혀 없는 100% 전액 지원 방식이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의 전체 편성 예산은 총 221억원이다. 9월 중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에 도는 도내 시·군이 신청한 사업이 최대한 많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도 소속 수자원·에너지 부서와 한국에너지공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합동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6일에는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모 평가 기준과 기술적 타당성을 꼼꼼히 점검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마쳤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기간 규제를 감수한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소득을 얻고 전기료와 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자원본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6개 시·군의 사업이 최대한 많이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