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한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장은수 선수의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장은수 선수(굿빈스)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약 1만4000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KLPGA 하반기 첫 대회로 치러진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도 이어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정상에 오른 장은수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장은수는 “오늘 플레이가 뜻대로 안 돼 힘들었는데 캐디를 맡은 오빠가 옆에서 마음을 비우라고 다독여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라운드 내내 긴장했고 힘을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힘이 돼주신 부모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은수는 제주삼다수가 처음 출시된 1998년에 태어난 동갑내기라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까지 기록하며 브랜드와 특별한 인연을 만들게 됐다.
올해 13회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을 슬로건으로 경기 관람뿐 아니라 선수와 도민, 갤러리가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꾸려졌다.
대회장 주요 거점에는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와 품질 경쟁력을 소개하는 ‘제주삼다수 우수성 포인트’가 설치됐다. 제주 화산암반층의 천연 필터 기능과 제주삼다수가 생성되는 약 31년의 과정 등을 알리며 갤러리들이 경기장을 이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브랜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대회장 곳곳을 돌며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지난 3일부터 제주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앱’ 체험존과 퍼팅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3·4라운드에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해 골프 경기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숨겨진 19번째 홀에서 열린 ‘갤러리 파3 콘테스트’에는 116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실제 대회 코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작품도 실제 캐디빕에 적용됐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대회 현장에서 캐디들이 직접 착용하면서 갤러리 참여를 오프라인 행사로 확장했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과 대회를 함께 즐겨주신 갤러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선수와 도민, 골프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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