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진 차 안에는 '이것' 뿌려 보세요…굳이 비싼 돈 들여 청소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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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진 차 안에는 '이것' 뿌려 보세요…굳이 비싼 돈 들여 청소할 필요 없습니다

위키트리 2026-08-10 16:40:00 신고

3줄요약

자동차를 처음 탈 때 느껴지던 쾌적한 실내 공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해진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방향제를 막 뿌려보지만, 기존의 악취와 섞여 오히려 공기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차 내부를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내부를 관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전문 청소 업체에 맡기지 않아도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매트 관리하기

자동차 매트는 신발 밑창에 묻어온 흙과 빗물, 먼지, 과자 부스러기 등이 그대로 떨어지는 곳이다. 섬유 틈새로 들어간 오염물에 습기가 더해지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특유의 찌린내나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구연산은 귤이나 레몬에 들어있는 천연 산성 성분이다. 매트에서 나는 나쁜 냄새 성분은 주로 알칼리 성격을 띠는데, 여기에 산성을 띤 구연산수를 뿌려주면 서로 만나면서 냄새 성분이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구연산 특유의 약한 산성 성분이 곰팡이나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어 차 안을 더 깔끔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구연산수 만드는 방법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 500mL에 구연산 가루 1~2스푼을 넣고 가루가 다 녹을 때까지 흔들어준다. 구연산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말랐을 때 흰 가루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적당량만 넣는 것이 좋다. 매트를 차 밖으로 꺼내 털어준 뒤, 청소기로 표면과 틈새에 끼인 먼지와 모래를 먼저 빨아들인다.

다음으로 분무기에 담은 구연산수를 매트 전체에 골고루 뿌린다. 얼룩이나 냄새가 심한 곳은 솔이나 스펀지로 살살 문지른 뒤, 깨끗한 걸레나 수건으로 물기를 눌러 닦아낸다. 구연산수로 닦은 매트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햇볕 아래에서 속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축축한 상태로 차에 다시 넣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냄새 제거 및 관리법'

차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천 시트 관리

천으로 된 시트는 스펀지 내장재와 섬유 조직 때문에 땀이나 음료수, 먼지가 속까지 깊게 스며들기 쉽다.

음료나 물을 쏟았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휴지나 수건으로 꾹꾹 눌러 수분을 바로 흡수시켜야 한다. 냄새나 얼룩을 뺄 때는 조금 다르다. 베이킹소다 가루를 시트 위에 전체적으로 뿌려두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면, 베이킹소다가 섬유 속에 밴 냄새와 기름기를 흡수한다. 그다음 청소기로 가루를 깨끗이 빨아들이고, 물에 연하게 탄 구연산수를 수건에 묻혀 가볍게 닦은 뒤 말려준다.

천연 및 인조 가죽 시트 관리

가죽 시트는 천 시트보다 오염에는 강하지만, 물기나 센 세제에 약해서 잘못 관리하면 가죽이 갈라지거나 번들거리는 때가 끼게 된다. 가죽은 독한 세제로 닦으면 색이 변하거나 표면이 상할 수 있다. 가죽 전용 클리너나 중성세제를 푼 물을 수건에 살짝 묻혀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구연산수를 쓸 때는 수건에 조금만 묻혀 오염된 곳을 살살 닦은 뒤, 물기를 짠 깨끗한 수건으로 바로 다시 닦아내야 한다. 세척이 끝난 뒤 가죽 로션이나 전용 보호제를 발라주면 가죽이 건조해져서 갈라지는 것을 막고 때가 쉽게 찌들지 않는다.

차 천장 악취 및 에어컨 냄새 잡기

차 내부를 관리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천장은 어떻게 관리할까?

자동차 천장은 담배 연기나 땀 냄새, 사람 호흡에서 나오는 습기 등이 위로 올라가 쌓이는 곳이라 차 안 냄새의 숨은 원인이 된다. 천장 재질은 안쪽에 접착제로 붙어 있어 물을 직접 많이 뿌리거나 세게 박박 문지르면 천장이 울거나 처질 수 있다.분무기로 구연산수를 공중에 살짝 뿌려 입자를 안개처럼 떨어뜨리거나, 수건에 구연산수를 묻힌 뒤 천장 표면을 한쪽 방향으로 살살 문질러 닦아낸다.

에어컨과 송풍구 냄새 잡기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 때 나는 곰팡이 냄새는 에어컨 내부의 냉각장치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곰팡이가 자라나 발생한다. 이럴 때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 에어컨(A/C) 버튼을 끄고 바람만 나오는 송풍 상태로 바꿔준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 내부에 고인 물기를 말려주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 먼지와 냄새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6개월에 한 번 정도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숯 성분이 들어간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면 냄새를 더 잘 잡아준다. 또한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 날개에 먼지가 쌓이면 그 먼지를 타고 냄새가 차 안으로 퍼진다. 면봉이나 작은 솔에 구연산수를 살짝 묻혀 송풍구 사이사이를 닦아주면 묵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자동차 관리 시 주의 사항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실내 세차 시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바닥 카페트 아래쪽의 스펀지까지 물이 스며들어 오히려 부식과 더 심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한다. 타월은 물기를 꽉 짜서 사용해야 하며, 세척 후 건조할 때는 가죽 시트나 플라스틱 내장재가 비틀어지거나 갈라지지 않도록 직사광선보다는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문을 열고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앞서 언급한 구연산수는 약산성을 띠고 있으므로 센터페시아, 네비게이션 화면, 핸들 리모컨, 계기판, 창문 스위치 등 전기 부품이나 기판이 들어있는 곳에 직접 분사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액체가 틈새로 스며들면 합선이나 기기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극세사 타월에 구연산수를 소량 묻힌 뒤 살살 닦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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