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일주일도 안됐는데…태국서 또 '총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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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일주일도 안됐는데…태국서 또 '총기사건'

이데일리 2026-08-10 16:3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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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10대 소년의 총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태국 방콕에서 또 다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전직 국회의원으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AFPBB/로이터
사진=AFPBB/로이터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수도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의 한 지방정부 사무소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전직 국회의원이 고위 주 정부 관료와 그의 운전기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을 맞은 관료와 기사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논타부리 학교의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진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만큼 태국내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당시 범인은 14세 소년으로, 총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최근 4년내 태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중 가장 인명피해가 많은 사건이다.

태국에서 이같은 총기 사고가 잇따르자 당국은 즉시 보안 강화 조치에 나섰다. 등교가 재개된 10일 방콕 주요 학교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고, 수색 절차도 대폭 강화됐다.

태국 교육부는 향후 3개월에 걸쳐 정신건강 검사, 비상 대응 훈련, 괴롭힘 방지책, 반입 금지 물품 검약 강화 등을 포함한 새로운 학교 안전 프로토콜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누틴 찬비라쿨 태국 총리도 총기 규제 강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아누틴 총리는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소지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 검문소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당방위를 이유로 한 총기 소지 역시 허용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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