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0일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저가 매수 유입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18.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1,416.1원)에 이어 이틀째 1,410원대에 머물렀다.
이날 환율은 1,41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408.8원까지 내렸다가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환율이 1,400원 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밤에는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1,407.3원까지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통상 월 중반에 수입업체 달러 매수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말 사이 환율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소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1조4천8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0% 오른 99.692다. 지난 7일 밤 99.403까지 내렸다가 소폭 올랐으나 1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엔화는 미일 외환당국 개입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8.379엔으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3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1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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