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가 10일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서 고의정(사진), 현대건설서 서지혜를 데려왔다. 사진제공│SOOP 수퍼스 배구단
SOOP가 10일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서 고의정, 현대건설서 서지혜(사진)를 데려왔다. 사진제공│SOOP 수퍼스 배구단
SOOP는 10일 “IBK기업은행에 리베로 정솔민(19)을 내주고 고의정과 2026~202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현대건설엔 2027~2028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서지혜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SOOP는 지난달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 후 김세진 감독(52)과 진순기 수석코치(43)를 선임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에 속도를 냈다. 비시즌 박정아(33·한국도로공사)와 이한비(30·현대건설) 등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들을 정리한 뒤, 새 아웃사이드 히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도로공사서 전새얀(30)과 송은채(20)를 데려온 SOOP은 공격력이 좋은 고의정과 살림꾼 역할을 할 수 있는 서지혜까지 데려와 새 판을 짜기로 했다.
고의정과 서지혜는 기존 박은서(23), 고예림(32)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원이다.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5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지명받아 입단한 뒤, 도로공사(2023~2024시즌)를 거쳐 2024~2025시즌부터 IBK기업은행서 뛰었다. 지난 시즌엔 16경기 43세트서 45점과 공격 성공률 29.27%를 기록하며 리그 중반 부상으로 이탈한 알리사 킨켈라(호주)의 공백을 메웠다.
서지혜 역시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16경기 23세트)은 적었지만, 건실한 플레이로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구단을 통해 “이번 영입으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히고 팀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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