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의 한 상업시설에서 6세 남자아이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매달린 채 약 6.5m 높이까지 끌려갔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10일 상하이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9일 중국 장시성 상라오의 한 상가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보호자 없이 상가에서 놀던 어린이 두 명은 운행 중인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붙잡고 장난을 쳤습니다.
이 가운데 한 아이가 올라가는 방향의 손잡이를 붙잡자 몸이 에스컬레이터 외부로 들린 채 위층까지 끌려 올라갔습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아이가 상단에서 손잡이를 놓친 뒤 가장자리를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바닥까지의 높이는 약 6.5m로 아이의 발밑에는 아무런 지지대도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비명을 들은 상가 직원은 즉시 비상정지 버튼을 누른 뒤 몸을 내밀어 아이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인근에서 일하던 인테리어 작업자도 구조를 도왔고, 두 사람은 아이를 위층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아이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최주리
영상 : X @Eng_chin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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