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라이벌' 아스널 이적설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 합류하는 충격적인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그는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적에 열려 있으나, 토트넘은 아스널에 그를 판매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로메로는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조명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156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입단 후 팀 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 온 그는 주장단을 거쳐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이적설이 충격적인 배경이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팀이 2시즌 연속 EPL 17위에 그치자 이적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도 "로메로는 아스널로의 이적을 원한다"면서 "그는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의 홈구장)을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아틀레티코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마침 토트넘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헤케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한 상태다. 앞서 프리시즌 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두고 "이곳에 남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떠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런던 라이벌 관계인 토트넘과 아스널 사이서 마지막으로 거래가 이뤄진 건 지난 2010년 윌리엄 갈라스인 거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지난 2025~26시즌 EPL 정상에 오르며 2004년 이후 첫 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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