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10일 갑질 문제로 징계받은 간부가 2개월 만에 충남도 본청 주무과장으로 배치됐다면서 도가 이번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박수현 지사는 소통과 원칙을 강조했지만, 실제 인사에서는 특정인에게 예외가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 2년 전 유사한 갑질 문제로 징계받은 또 다른 간부는 현재까지도 본청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도 제기하고, "인사 발표 전부터 조직 내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재고를 요청했지만 별다른 설명이나 설득 없이 인사가 강행됐다"고도 했다.
노조는 오는 17일까지 해당 간부 인사가 철회되지 않으면 1인 시위와 규탄 현수막 게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연대투쟁 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조는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가 반복될수록 충남 공무원들의 승진과 보직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인사교류의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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