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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특검보는 10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기소 대상자 선별 작업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특검의 수사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특검은 우선 국정원의 내란 관여 의혹과 관련해 입건한 11명 가운데 기소 대상자를 이번 주 선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의 기소 여부도 이번 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에서도 이번 주 기소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검은 지난주 서민석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한 막판 강제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종합특검은 지난 6일부터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날 집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의 출석 여부도 이번 주 수사의 변수다. 김 특검보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당정대 회의 관련 소환을 통보했고, 지난주 의원실에서 우편 통지서를 수령했음을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은 원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길지, 사건을 다른 수사기관에 넘길지 또는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지를 놓고 막판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과 원 전 장관 측은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를 놓고도 정면 충돌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원 전 장관 측은 특검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힌 기한을 넘겨 휴대전화를 포렌식했다며 위법한 증거수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이날 포렌식이 늦어진 것은 원 전 장관과 변호인 측 사정 때문이라며 “피의자와 변호인의 사정에 의해 포렌식 일자가 계속 연기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에 해당한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참관 없이 선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며 위법한 증거 수집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외 관저 이전 의혹 수사도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검은 감사원 손모 과장을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피의자 조사하고,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해병대 사건과 관련해서는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과 문연철 해병대 방첩부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종합특검은 지난 한 주 동안 피의자 8명과 참고인 22명을 조사했다.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는 23일 수사가 종료되는 만큼 이날 브리핑은 종합특검의 마지막 정례브리핑이 됐다. 특검은 다음 주에는 정례브리핑을 열지 않고 수사 종료 다음 날인 24일 전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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