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와 힙 사이의 낭만…꼬깔콘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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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와 힙 사이의 낭만…꼬깔콘 새광고

AP신문 2026-08-10 14:57:03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 평가 기간: 2026년 7월 31일~2026년 8월 7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롯데웰푸드가 배우 오정세와 함께한 꼬깔콘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롯데웰푸드가 배우 오정세와 함께한 꼬깔콘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95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롯데웰푸드가 지난 7월 24일 공개한 꼬깔콘 광고입니다.

배우 오정세가 영화 '와일드씽'에서 연기했던 과거 인기 발라드 가수 '최성곤'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오정세가 꼬깔콘으로 옛 감성을 전하자, 젊은 세대는 숏폼이 요즘 스타일의 낭만이라며 꼬깔콘을 이용한 챌린지를 보여주며 유쾌하게 받아칩니다.

이를 통해 세대를 초월해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을 함께해 온 꼬깔콘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교차시키며, '우리 시대 낭만 스낵'이란 메시지를 전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추억'이란 무기를 꺼냈으나 새로운 낭만은 만들지 못함

김석용: 전형적 전략, 위험한 크리, 모두 오정세가 살렸다 

서영덕: 낭만과 재미를 모두 잡으려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형진: 클래식이란 건 이런 것

임엘리야: 세대는 잇고, 2030은 놓쳤다

전혜연: 오래된 것을 낡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AI 제미나이: 레트로 낭만과 유머의 아슬아슬한 경계

AI 젠스파크: 낭만을 말하되, 스낵은 흐릿하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 롯데웰푸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롯데웰푸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롯데웰푸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롯데웰푸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서 6.7점을 부여하며 배우 오정세를 기용해 장수 브랜드에 유쾌한 레트로 감성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예술성 시각 부문은 5.7점, 명확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엔 5.5점을 주며 복고풍의 시각 연출과 명확한 슬로건, 친근한 분위기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참신함이나 뚜렷한 제품 특색이 부족하고 젊은 층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해 창의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5.3점, 호감도는 4.8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5.5점으로, 재치 있는 모델 활용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으나 제품 자체의 매력을 충분히 각인시키지 못한 광고로 요약됩니다.

추억에 가려진 제품 색과 아쉬운 공감대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낭만'과 레트로 감성은 잘 살렸지만 과거 추억과 세대 통합에 집중한 탓에 젊은 소비자가 꼬깔콘을 선택할 만한 새로운 매력과 구매 욕구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으며, 꼬깔콘만의 차별적인 매력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꼬깔콘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오정세. 사진 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꼬깔콘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오정세. 사진 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올드한 브랜드나 트렌디한 브랜드를 넘어 오랜 세월 동안 모두에게 사랑 받는 클래식의 반열로 꼬낄콘을 포지셔닝했다. '최성곤' 캐릭터를 그대로 활용해서 레트로하면서도 트렌디한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전반부엔 오정세의 레트로 감성을, 후반부엔 Gen Z들의 트렌디한 감성을 보여주며 어느 한 세대에 인기가 집중되지 않는 꼬깔콘의 위상을 잘 전달했다.

다만 메시지가 레트로와 트렌드의 결합에만 집중되다 보니 꼬깔콘만의 아이덴티티는 상대적으로 덜 전달됐다. 수십 년 간 사랑 받았던 다른 스테디셀러 스낵으로 제품을 바꿔도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은 아쉽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3)

꼬깔콘의 오랜 헤리티지를 오늘의 문법으로 번역하기 위해 세대 통합의 장치를 촘촘히 배치한다. 폭넓은 연령층에 호감을 얻는 오정세를 내세우고, 손가락에 끼워 먹는 익숙한 방식과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새로운 소비 방식을 한 화면에 담았다. 포장마차에서 서순라길로 이어지는 로케이션 역시 꼬깔콘이 특정 세대의 추억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모두가 즐기는 대세 과자임을 강조한다. 다만 모든 세대를 아우르려는 전략은 정작 2030에게 메시지를 날카롭게 꽂지 못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에선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겠지만, 친구들과 먹을 과자나 혼자 즐길 간식을 고르는 순간까지 이 광고가 떠오를진 의문이다. 세대의 공감대를 넓히는 덴 성공했지만, 젊은 소비자의 선택을 직접 움직일 만한 욕망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 임엘리야 평론가 (평점 4.7)

꼬깔콘을 새로운 과자가 아닌 오래 함께한 추억의 스낵으로 포지셔닝한다. 오정세의 편안한 이미지와 감성적인 연출을 통해 제품보다 그 시절의 기억을 먼저 떠올리게 만든다. 15초란 짧은 러닝 타임 안에 브랜드가 가진 헤리티지를 효과적으로 환기시킨 점이 인상적이다. 신제품을 알리는 것보단 브랜드 자산을 관리하는 캠페인에 가깝다. 그러나 낭만이란 감성은 충분히 전달되지만 젊은 소비자에게는 공감보다 거리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존 고객에겐 반가운 광고지만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엔 임팩트가 없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0)

최근 상영한 영화 속 인물을 이용해 과거의 영광을 재조명하며 젊은 층에게 존재감을 남기려 한다. 영화를 본 사람의 입장은 모르겠으나 보지 않은 입장에서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진 않는다. 낭만이란 이야기를 꺼내기 위한 모델을 사용했는데, 제품과 깊게 연관되지 않고 돌연 숏폼 챌린지로 이어진다. 낭만과 숏폼 챌린지가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몰입감이 깨어진다. 또한 그때의 낭만이었던 꼬깔콘만의 특색을 살리지 않은 점도 아쉽다. 과거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우리의 낭만이란 카피에 공감하기엔 각 요소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 같다.

- 서영덕 평론가 (평점 4.1)

'낭만'이란 정서적 키워드를 세대 간 대화 구도로 풀어낸 접근은 스낵 카테고리의 관습적 문법을 벗어난다. 오정세는 '그 시절 감성'을 대변하는 화자로 기능하며, 특유의 인간적 질감이 '삼촌' 세대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견인한다. 15초란 제약 안에서 세대 병치와 브랜드 슬로건을 동시에 소화한 압축력은 평가할 만하다. 다만 '요즘 낭만'과 '그 시절 낭만'의 대비가 대사 층위에 머물러 시각적 구현이 상대적으로 얕고, 꼬깔콘이란 제품 자체의 감각적 매력은 뒷전으로 밀린다. 낭만이란 추상 개념과 스낵의 물성이 결합되는 지점에서 설득의 여지가 남는다. 캠페인 슬로건은 명료하지만 브랜드 고유의 톤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기엔 아직 서사가 초기 단계다.

- AI 젠스파크 평론가 (평점 6.6)

레트로 감성의 세련된 재해석

한편 '최성곤' 캐릭터의 화제성을 잘 활용했으며, 오정세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레트로 감성으로 꼬깔콘의 오래된 이미지를 젊고 유쾌한 분위기로 새롭게 풀어냈다는 긍정적 의견도 많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꼬깔콘을 이용한 숏폼 챌린지를 보여준다. 사진 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5]  꼬깔콘을 이용한 숏폼 챌린지를 보여준다. 사진 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전형적 전략에, 다소 위험한 크리에이티브, 하지만, 오정세가 살렸다. 장수 브랜드의 노후화 대응 전략으론 다소 전형적이게 기존 소비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세대에게 끼어 들어가려는 '세대 이전'을 수행한다. 새로운 세대들에게 무작정 들이댔던 전작에 비해, 이번엔 영리하게 삼촌과 조카를 엮으며 '시대별 낭만'을 담아 목표에 충실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모델에 큰 비중을 두는, 다소 아슬아슬한 접근이란 점이다. 모델 캐릭터 이미지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을 뿐 아니라, 기성 세대의 낭만을 담은 장초수는 오정세의 원맨쇼에 따라 성패가 갈릴 정도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론 오정세가 큰 몫을 했다고 본다. 조카 세대들에게 올드하기보단 레트로한 느낌을 주며 전략의 전형성을 트렌디하게 바꿔준다. 또, '낭만'이란 개연성 부족한 메시지를, 젊은이들의 힙한 감성이 되도록 춤사위로 표현한다는 다소 위험한(?) 발상을 소화하고 있다. 오정세에게 감사할 일이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4)

복고의 시각적 문법으로 '낭만'을 꺼내고, 동시대 업그레이드된 테이스트로 다시 포장했다. 익숙한 레트로 공식이라 아주 새롭다고 하긴 어렵지만, 과거를 그대로 복제하지 않고 동시대 업그레이드된 테이스트로 제법 영리하게 손봤다. 여기에 오정세란 캐스팅도 한몫한다. 트렌디함을 전면에 내세우는 인물 대신, 친근함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위트를 가진 배우를 택하면서 브랜드의 오래됨을 오히려 매력으로 활용했다. 결국 오래된 브랜드가 젊어지는 방법은 무작정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시간을 지금의 감각으로 다시 편집하는 것일지도. 꼬깔콘은 그 균형을 꽤 잘 잡았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7)

장수 브랜드가 지닌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B급 정서와 레트로 낭만이란 키워드를 앞세운 전략적 시도가 돋보인다. 오정세 특유의 위트 있는 연기와 숏폼 플랫폼 양식을 대조시키는 구성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공감대를 동시에 타깃팅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보여준다. 짧은 15초 초수에 브랜드명을 강렬하게 각인하는 소구 방식은 효과적이나, 낭만이란 추상적 개념과 스낵의 속성을 연결하는 당위성은 다소 약하다. 자칫 유행이 지난 레트로 코드로 받아들여질 위험이 존재함에도, 유쾌한 톤앤매너를 통해 장수 제품의 친숙함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6.7)

 ■ 크레딧

 ▷ 광고주 : 롯데웰푸드

 ▷ 모델 : 오정세

 ▷ 대행사 : 대홍기획

 ▷ CD : 송인섭

 ▷ AE : 임왕빈 여희련 이현철

 ▷ PD(대행사) : 김병수

 ▷ CW : 윤지수

 ▷ 아트디렉터 : 이현준 유수민

 ▷ 제작사 :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달시필름

 ▷ 감독 : 한종근

 ▷ 조감독 : 엄윤수 최서연

 ▷ Executive PD : 윤민제 유선진

 ▷ PD : 배정훈

 ▷ LINE PD : 위하라

 ▷ 아트디렉터(미술) : 박미림

 ▷ 편집 : 이범석 그루트

 ▷ 2D/합성 : 디오

 ▷ 컬러그레이딩 : 루시드컬러

 ▷ 녹음 : 해머

 ▷ 오디오PD : 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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