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자체가 최고의 무기…삼성전자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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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가 최고의 무기…삼성전자 새광고

AP신문 2026-08-10 14:48:58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 평가 기간: 2026년 7월 31일~2026년 8월 7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94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23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 광고입니다.

신제품의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대화면을 활용한 효율적인 멀티태스킹과 갤럭시 AI 기반의 스마트한 기능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Z 폴드8를 '새로 펼침'이란 문구와 함께 소개하며, 펼쳤을 때 가로가 더 긴 형태를 띠어 콘텐츠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비율로 설계됐음을 강조합니다.

'압도적 성능, 끝없는 즐거움'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폴더블의 확장된 활용성과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압도적인 성능은 보였지만, 압도적인 한 방은 부족했다

김석용: 제품의 황금비율이 광고를 성공하게 만든 셈

서영덕: 접근은 좋았으나 충분히 다가오지 않았다

이형진: 혁신이 무디게 느껴질 때 광고의 역할은 무엇인가

임엘리야: 새로운 경험은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광고다

전혜연: 광고 완성도는 울트라, 제품의 설득력은 스탠더드

AI 제미나이: 세련된 연출 속에 감춰진 상투적 메시지

AI 젠스파크: 스펙은 두 배, 서사는 절반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드 8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드 8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드 8 광고ⓒ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드 8 광고ⓒ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에 7.8점, 예술성 시각 부문에 7점을 주며, 신제품 디자인과 폴더블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6.7점, 예술성 청각 부문과 호감도는 6.5점을 기록하며, 역동적인 음악과 세련된 연출로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존 갤럭시 폴드 광고와 크게 다른 새로운 연출이나 차별화된 서사는 다소 부족하단 지적과 함께 창의성은 6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6.8점으로, 신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세련되게 보여주는 데엔 성공했지만, 기존 폴더블 광고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메시지는 아쉬운 광고로 요약됩니다.

압도적 디자인에 비해 익숙한 광고 문법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화려한 디자인과 스펙 강조에도 불구하고, 기존 스마트폰 광고 문법에 머물러 신제품만의 혁신적 차별점이 강조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이용한 멀티태스킹.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이용한 멀티태스킹.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갤럭시 Z 폴드8과 울트라 버전의 새로운 디자인과 강점을 빠른 화면 전환과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신제품의 첫인상을 선명하게 남긴다. 제품을 접고 펼치는 움직임과 넓어진 화면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복잡한 설명 없이도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무겁고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는 폴더블폰 연출을 가볍고 친근하게 소개한 점도 인상적이다.

다만 화면 속 제품은 새로워졌지만, 이를 보여주는 광고 문법은 여전히 익숙하다. '압도적 성능'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무엇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채, 디자인 변화에만 시선이 머문다. 잘생긴 외형은 눈길을 끌지만, 성능 진화까지 설득하지 못하면 신제품 광고는 결국 화려한 제품 화보에 가까워진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매끄럽고 세련됐지만, 화면이 더 크게 펼쳐진 만큼 광고 상상력도 조금 더 넓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8)

'압도적'이란 키워드로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AI 기능과 대화면 경험을 빠른 템포로 보여주며, 제품이 제공하는 다양한 활용성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기능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 사용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킨다. 그러나 제품 강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덴 성공했지만, 최근 AI 스마트폰 광고에서 반복되는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AI와 폴더블 경험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명확하지만, 소비자가 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사용해야 하는지 한 번 더 설득할 만한 차별화 포인트는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5)

풍경에서 제품을 꺼내오는 연출이 좋았다. 폴드 같은 접히는 형태의 핸드폰이면 화질을 다소 도외시했을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일반적인 형태의 핸드폰보단 화질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를 지우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었다. 다만 형태가 주는 만족을 좀 더 충분히 전달하면 좋았을 듯하다. 단순한 일정 관리, 정적인 이미지와 동영상을 내세우는 건 기존 제품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기 위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

- 서영덕 평론가 (평점 5.5)

기존 포맷의 성능 개선을 넘어 새로운 크기와 사용 경험을 제안하는 'The all-new'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다. 갤럭시 Z플립의 성공이 크기가 만든 낯선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변화 역시 단순한 변형이 아닌 새로운 폴더블 문법의 제안으로 읽힌다. Z 폴드 8 울트라를 조연으로 물리고 새로운 형태 자체에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한 전략도 효과적이다. 다만 플립과 울트라 사이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면, 모델명 역시 그 독자성을 담았어야 했다. 제품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향하지만, 'The all-new'란 이름은 여전히 기존 라인업의 변주에 머문다.

- 임엘리야 평론가 (평점 8.7)

스크린을 두 배로, 능력을 두 배로'란 카피는 폴더블 폼팩터의 물리적 확장성을 직관적으로 압축한다. 30초란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신제품의 두 라인업(울트라·일반)을 병렬로 노출하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앞세워 전작과의 단절감을 강조한 전략은 시리즈물의 피로도를 상쇄하기 위한 계산으로 읽힌다. 다만 카피의 밀도가 높은 반면 정서적 훅이 부재해 사양 나열의 인상에 머문다. 프리미엄 플래그십의 위엄을 시각적 완성도로 뒷받침하려는 의도는 분명하나, 경쟁사 대비 차별화 지점은 하드웨어 스펙 강조에 한정되어 있어 '왜 지금 폴드인가'에 대한 브랜드 서사가 옅다. 사전판매 유도를 위한 프로모션형 광고의 기능은 충실히 수행한다.

- AI 젠스파크 평론가 (평점 6.5)

제품 자체가 만든 주목도

그러나 신제품 자체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이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영상미로 신제품의 폴더블 활용성을 효과적으로 부각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긍정적 의견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갤럭시 Z 폴드8를 펼친 모습.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4]  갤럭시 Z 폴드8를 펼친 모습.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광고보다 제품에 눈이 간단 점에서 최종적 성공작이다. 사실 광고 접근법은 전형적이다. 새 모델의 디자인, 기능, 활용 사례 등을 보여주며 정인지와 기대감을 유도하는 게 필수인 출시 고지 광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용이 그닥 새롭진 않다. 이렇게 전형성이 불가피할 땐 어떤 디테일에서 어떻게 변주를 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곤 하는데, 이번엔 제품 디자인 그 자체, 특히 비율이 승부수가 아니었나 싶다. 신제품이 이른바 '황금비율'을 찾은 듯 시선을 딱 잡는 매력을 갖춰 제품 자체가 세일즈 토크를 하고 있다. 가로 세로 비율이 예쁘다, 작다, 펼친 화면도 유용하다, 힙하다는 반응을 보면 그동안 폴드폰은 사용자 연령대가 높다는 이미지까지 해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제품이 가장 강력한 무기일 때, 광고는 이를 충실히 담아내는 게 가장 중요한데, 좋은 제품 특히 황금비율이 좋은 광고를 만든 셈이라고 본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7.0)

매년 같은 브랜드의 신제품을 광고하는 일은 꽤 고통스런 일이다. 초창기엔 매번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젠다가 있을 수 있지만, 몇 년째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소비자들은 지치기 마련이다. 반대로 브랜드 입장에선 작은 기술 발전을 침소봉대 하거나, 기능적 편익을 벗어나 감성적, 자기표현적 편익을 전달하는 식으로 변주를 줘야 한다. 이 부분에서 이 광고를 제작한 광고인들의 고민이 느껴진다. 유사한 디자인, 개선된 성능, 추가된 모델. 많은 것들을 전달해야 하지만 명확한 메시지는 필요한 상황. 결국 뛰어난 영상미와 심플한 기능 전달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름의 마무리를 해냈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제품 하드웨어 스펙과 폼팩터의 강점을 감각적인 시각적 연출과 역동적인 음악으로 풀어낸 정석적인 테크 광고다. 스크린 활용성을 극대화한 기능 전달 구조는 직관적이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영상의 시각적 완성도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기존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보여주었던 비주얼 마케팅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해 브랜드 고유의 신선함이나 차별화된 서사적 깊이는 다소 아쉽다. 감각적인 트렌디함에 집중한 나머지 제품이 지닌 혁신적 가치를 깊이 있게 설득하기보단 외형적 매력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능의 직관적 노출과 시각적 몰입감을 확보하여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0)

 ■ 크레딧

 ▷ 광고주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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