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사관학교 통합에 진해주민 박탈감…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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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사관학교 통합에 진해주민 박탈감…재검토해야"

연합뉴스 2026-08-10 14:2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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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주재…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날 뜻 밝혀

10일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10일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0일 "해군사관학교가 없어지는 것에 창원시 진해구 주민 분노와 박탈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육군대학, 해군작전사령부에 이어 해군사관학교를 포함한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해 충청권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대학은 1995년 진해에서 대전으로, 해군작전사령부는 2007년 진해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그는 "정부가 3군 사관학교 통합 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개편, 5대 발전공기업·항만공사 통합 등 지방에 있는 극소수 기관마저 합쳐 수도권, 충청권으로 옮기려 한다"며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정부의 말을 믿어야 할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지사는 또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광역행정 추진 등을 내세워 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실무혐의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양 시도지사가 만나 최종합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지난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경남개발공사가 '가∼마' 5등급 중 라 등급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사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이날 하반기 정기국회 기간에 경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기반이 되는 우주항공복합도시특별법·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가뭄 장기화 대책 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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