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확대…민락·고산 이어 호원권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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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확대…민락·고산 이어 호원권역까지

경기일보 2026-08-10 14:1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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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일 의정부광동고에서 열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호원권역 노선 개통식에서 학생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일 의정부광동고에서 열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호원권역 노선 개통식에서 학생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에 이어 호원·장암권역까지 학생 통학버스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10일 의정부광동고등학교에서 개통식을 열고, 호원·장암동과 가능·녹양동 소재 고등학교를 잇는 신규 노선을 오는 11일부터 하루 8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호원·장암동 거주 학생들은 학교가 밀집한 가능동과 녹양동 지역으로 통학할 때, 한정된 시내버스 노선과 긴 배차 간격 탓에 등하교 시간마다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빅데이터(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해 학생들의 거주지와 학교 위치를 정밀 분석했으며,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맞춤형 노선을 짜맞췄다. 시는 이번 신규 노선 운행으로 학생들이 하루 최소 20분(등·하교 편도 각 10분) 이상의 통학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원권역 통학버스는 40인승 대형 차량 4대로 운영된다. 노선은 등교 2개 코스, 하교 1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주중(평일)에만 등·하교 각 4회씩 총 8회 운행한다. 단, 학교 방학 기간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주요 운행 지역은 호원1·2동과 장암동, 의정부2동 일부며 가능·녹양동 소재 고교는 물론 호원고와 상우고도 경유한다.

 

앞서 시가 2024년 8월 도입한 민락·고산지구 통학버스의 경우, 초기 일평균 이용객 173명에서 올해 봄철(3~5월) 기준 372명으로 115% 급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와 노선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이번 호원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이번 통학버스 개통이 학생들의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출근·등교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정시에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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