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지난 40년을 청년 예술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과천문화재단이 과천시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술로 풀어낼 청년 작가 발굴에 나선다.
과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6 과천청년작가전’에 참여할 청년 시각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과천청년작가전은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기획전시다.
특히 올해 전시는 과천시 출범 4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공모 주제를 ‘과천’으로 정했다. 단순히 과천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의 시각으로 과천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변화상을 해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천의 역사와 문화, 도시와 자연, 시민의 삶과 기억 등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과천에서 살아온 경험이나 도시를 바라보며 느낀 개인적인 기억을 비롯해 과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가능하다.
공모 분야에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회화, 조각, 공예, 설치 등 시각예술 전 분야가 포함된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개별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하나의 전시를 기획해 제안한다는 점이다. 선정된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과천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결합한 전시 구성안을 바탕으로 실제 기획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시각예술인이다. 과천 출신이거나 현재 과천에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최대 3명의 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전체 1천500만원 이내에서 작품 제작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며, 완성된 작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6 과천청년작가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과천이라는 도시를 예술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40년 동안 변화해 온 도시의 모습과 그 안에서 축적된 시민들의 기억을 청년 작가들이 어떻게 시각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과천시 출범 40주년을 맞아 올해 청년작가전은 과천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과 기억을 예술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과천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할 역량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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