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렐(VL)이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그룹 스테이지에서 오메가조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 경기를 끝으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4주 차에서는 플레이오프 직행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됐다. 바렐은 9일 페이퍼 렉스(PRX)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오메가조 1위에 올랐다.
특히 바렐의 ‘Foxy9’ 정재성이 맹활약했다. 정재성은 PRX전에서 평균 킬데스(KD) 1.47과 헤드샷 확률 40%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PRX의 ‘d4v41’ 할리시 루샤이디가 셰리프를 활용한 연속 원탭으로 맞섰지만 바렐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바렐의 승리로 PRX 역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반면 팀 시크릿(TS)을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남겨뒀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는 최종 3승 2패를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바렐은 VCT 퍼시픽 승격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오메가조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에 직행하면서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각 조 1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부산행 티켓을 확보하며, 한 경기 더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알파조에서는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 전승으로 조 1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가운데 글로벌 이스포츠(GE)가 조 2위로 합류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 기회를 놓쳤다. 농심 레드포스는 9일 렉스 리검 퀀(RRQ)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면서 조 4위에 머물렀다.
농심 레드포스는 RRQ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3세트에서 결정적인 클러치를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RRQ의 ‘Jemkin’ 막심 바토로프는 이번 경기에서 통산 클러치 20회를 기록했으며, ‘Xffero’ 데이비드 모낭인 역시 중요한 라운드에서 승부처를 만들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Rb’ 구상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미드 전진 전략을 펼치며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젠지와 GE, 바렐과 PRX를 제외한 8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시 노리게 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각 지역 챌린저스 우승팀인 한국 온사이드 게이밍(ONG), 일본 큐티 디그(QTD), SEA 샤퍼 이스포츠(SP)와 LCQ를 통해 진출한 집토 이스포츠(XIP)도 합류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팀 가운데 최종 4개 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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