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 12가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일정을 거쳐 15~16일 영국 런던에서 마지막 두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은 개최지를 대륙별로 묶어 물류 이동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상파울루에서 출발한 시즌은 멕시코시티와 마이애미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어졌다.
마이애미에서는 하드록 스타디움에 자리한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이 새로운 개최지로 합류했고, 제다에서는 시즌 첫 더블헤더가 야간 경기로 펼쳐졌다.
유럽 일정에서는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포뮬러 E를 개최했다. 지난해 프리시즌 테스트가 진행됐던 마드리드-하라마 서킷이 무대가 됐다.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과 모나코에서는 각각 두 차례 레이스가 열렸다. 베를린은 포뮬러 E 출범 이후 모든 시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도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싼야가 시즌 5 이후 다시 캘린더에 복귀했고, 상하이와 도쿄가 더블헤더를 소화했다. 도쿄는 올해 처음으로 7월 일정에 배치됐다.
시즌의 마지막 무대는 런던 ExCeL이다. 실내와 실외 구간을 함께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포뮬러 E 서킷에서 16·17라운드가 열린다. 시즌 12 챔피언도 이곳에서 결정된다.
이번 런던 E-프리는 GEN3 시대의 마지막 두 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즌 종료까지 두 라운드만 남긴 가운데 수학적으로 타이틀 가능성을 유지한 드라이버는 9명에 달해 챔피언 경쟁도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런던 E-프리는 14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첫 연습주행으로 시작한다. 15일에는 오전 8시30분 두 번째 연습주행, 오전 10시40분 예선을 거쳐 오후 3시5분 16라운드 결선이 열린다. 최종일인 16일에는 오전 8시30분 세 번째 자유주행과 오전 10시40분 예선에 이어 오후 3시5분 시즌 마지막 17라운드 결선이 펼쳐진다.
런던 더블헤더는 시즌 12 챔피언을 결정하는 동시에 포뮬러 E GEN3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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