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관계자는 "수원FC에서 뛰었던 K리그1 득점왕 출신 싸박이 자유계약(FA) 이적으로 세레소 오사카로 간다. 새롭게 부임한 파블로 마친 감독이 득점왕 경력을 높게 평가해 싸박을 전격 영입했다. 2년 계약을 맺었고 곧 영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10일 싸박 오피셜을 내놓았다.
싸박이 일본으로 간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파블로 사바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왔고 등록명이 싸박이었다. 190cm의 큰 키를 앞세운 스트라이커 싸박은 힘과 기술을 고루 갖춘 공격수로 평가됐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도 강점으로 꼽혔다.
K리그1에서도 통했다. 초반에는 적응에 힘썼는데 점차 득점력을 폭발하더니 정규리그에서만 17골을 터트리면서 2025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골을 추가해 공식전 18호 골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시즌 득점왕과 더불어 시즌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활약을 한 싸박은 리비아의 알 아흘리 트리폴리로 이적했다. 상당한 이적료 속 이적을 한 싸박은 J1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고정운, 황선홍, 윤정환, 김진현, 구성윤 등 수많은 한국 선수들과 연관이 있는 대표적인 J1리그 팀인 세레소 오사카는 현재도 카가와 신지와 같은 선수들을 보유했는데 최근 리그에서 부진했다.
지난 두 시즌 성적을 보면 연속 리그 10위였다.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세레소 오사카는 과거 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마친 감독을 선임했다. 마친 감독은 지로나 이후 세비야, 에스파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엘체 등을 이끌었고 칭다오 황하이, 알 아인과 같은 클럽들을 지도하면서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마친 감독은 최전방 보강을 원했고 싸박을 데려왔다. K리그1 득점왕 경력을 높게 평가했고 일본에서도 통할 거라는 믿음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J1리그에서도 싸박의 화끈한 득점력이 통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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