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어떤 의도 갖고 했는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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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어떤 의도 갖고 했는지 수사"

이데일리 2026-08-10 12: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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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5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사진= 뉴시스)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5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사진= 뉴시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인들이 그 당시에 의사결정에 관여를 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청은 지난 5일 스타벅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신세계그룹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를 검토한 결과 부실 조사 정황을 발견해 이를 근거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서울청 광역수사단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지 76일만에 이뤄졌다.

서울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보완에 대한 시간이 걸렸고, 압수수색이 늦은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프로모션을 했는지)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여러가지 법리적인 판단도 필요하다”며 “압수 자료를 토대로 판단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 지연과 관련해서는 “현재도 촘촘한 수사를 하고 있고 막바지 단계”라며 “수사에 필요한 사안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 세부적인 것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김 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을 폭로하고 고소장을 냈던 전직 보좌관은 경찰 수사가 11개월째 이어지자 처분을 촉구하는 취지로 수사심의를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 검토해 수사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과 관련한 수사에 대한 결론이 이달 내 이뤄질지에 대해선 “노력하겠다”고만 답했다.

경찰은 약 2600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경찰은 방 의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도 이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이 있기 때문에 법률적인 판단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으로서 그 부분에 대한 수사도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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