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콜 4.7% 증가…해외 리콜 제품 국내유통 늘어 당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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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리콜 4.7% 증가…해외 리콜 제품 국내유통 늘어 당국 대응

연합뉴스 2026-08-10 12: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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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의료기기 리콜은 증가…자동차는 25% 감소

안전기준 부적합 63개 제품 수거 명령 안전기준 부적합 63개 제품 수거 명령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연구원들이 안전기준 부적합 아동용 섬유제품, 전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높거나 화재 등 사고 빈도가 높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ㆍ관리 중인 75개 품목에 대해 안정성조사를 실시간 결과, 63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해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 건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의 작년 리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천656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2천537건)보다 4.7% 증가했으나 2년 전인 2023년(2천813건)보다는 줄었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리콜 명령이 905건, 자진 리콜 865건, 리콜 권고 886건으로 각각 파악됐다.

[공정위 제공]

[공정위 제공]

근거 법률별로 살펴보면 소비자기본법, 의료기기법, 약사법,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 안전법), 자동차관리법, 식품위생법, 제품안전기본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2천530건으로 전체의 95.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소비자기본법에 의한 리콜은 851건으로 41.6% 늘어나 전체 리콜 건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해외 리콜 제품이 국내 오픈마켓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늘었고 당국 등이 이에 대응해 판매 차단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식품위생법에 의한 리콜은 103.9% 증가한 259건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작년부터 냉동제품 등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까지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반면 화학제품 안전법에 근거한 리콜은 165건(36.3%) 감소한 290건이었다. 시장감시단 운영, 온라인 모니터링 등 위해 제품의 시장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주요 품목별 리콜은 공산품(1천282건·8.6%↑), 의료기기(308건·8.5%↑)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300건·24.8%↓)는 줄었다. 의약품(295건·13.5%) 역시 감소했다.

지자체 리콜은 254건으로 144.2% 늘었다. 주로 먹거리와 관련된 리콜로 분석됐다.

관계기관 모니터링을 통한 해외 위해 제품 유통 차단 건수는 1만2천902건으로 13% 늘었다.

상세한 리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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