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대통령에 대한 신임이 이슈다"고 밝혔다.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호남 투표를 앞둔 현 상황에 대해 "호남은 늘 전략적 투표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의 투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신임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투표가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압도적으로 김민석 후보에게 투표할 듯"
박 의원은 "호남에 반도체를 투자해서 처음으로 우리도 발전할 수 있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어깃장 나면 되겠느냐 그러면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으로 김민석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힘을 실어주는 것과 연동이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최고원들을 더 흥미롭게 보고 있다"며 "현재 3친명, 2친청 아니냐. 여기에서 과연 수석최고위원이 최민희 후보냐, 박선원 후보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5등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는 차이"라며 "(김용 후보냐, 이성윤 후보냐)이것이 더 관심 있게 호남에서는 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으로 유력한데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흥미롭게 보자"며 "당대표가 선출되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만약에 사퇴를 한다고 하면 대표도 물러가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지금 3친명이 되느냐, 2친청이 되느냐 이게 굉장히 바로미터"라며 "딱 5번, 6번에서 간발의 차이로 김용 후보와 이성윤 후보가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전당대회를 해야"
친청 최고위원 후보가 3명이 되면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지금 어떻게 됐든 오세훈 시장의 재선거는 이루어진다"며 "만약 현재 부동산, 주식 이런 문제가 꼬여 있는데 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에 민주당이 서울시장을 패배했을 때 대표가 나는 책임 안 진다 하고 버티더라도 지도부 최고위원 3명이 우리가 책임진다고 나가버리면 전당대회를 다시 해야 된다"며 "복잡하고 재밌는 그런 역학들이 숨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내 경험칙상 보면 네거티브, 세게 공격하고 꺵판 놓는 사람이 꼭 졌다"며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좀 순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겨우 김민석이 1.48% 이겼다, 3천표 밖에 차이가 안 난다"며 "호남은 전략적 선택을 해서 이길 사람을 도와주는데 정청래를 무시 못 한다. 잘 버티는 거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조작 논란...후보가 연관돼 있다면 사퇴 시켜야"
신천지 관계자와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후보가 같이 찍은 2024년 3월 18일자 사진이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서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는 정청래 후보를 잘라낸 사진을 공개해 조작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아니고 신천지하고 관계도 없는데 저런 짓을 한 사람은 최초 작성자가 잡혀야 한다"며 "당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후보자가 관련됐다면 후보 사퇴시켜야 된다"며 "정치인은 사진을 많이 찍는데 왜 한 사람을 잘라내냐. 의도가 있는 짓을 한 사람이라면 사퇴하고 당을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누가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의원은 "모른다"며 "자동적으로 누군가가 고발해서 조사할 거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