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포르투 정규리그 데뷔 다음 기회로…개막전 벤치 지킨 채 팀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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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포르투 정규리그 데뷔 다음 기회로…개막전 벤치 지킨 채 팀 2-0 승리

스포츠동아 2026-08-10 11:0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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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황인범이 10일(한국시간) 알베르카와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출처|포르투 SNS

포르투 황인범이 10일(한국시간) 알베르카와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출처|포르투 SNS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32·포르투)이 새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데뷔를 다음 경기로 미룬 가운데 포르투는 개막 첫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는 10일(한국시간)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알베르카와 2026~20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상에 올랐던 포르투는 개막전 승리로 승점 3을 챙기며 통산 32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황인범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82억 원)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입단 직후인 지난달 25일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2일에는 토레엔세 포르투갈 슈퍼컵에도 후반 교체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고, 포르투는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르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탈리아)은 황인범 대신 가브리 베이가(스페인), 알란 바렐라(이탈리아) 등 기존 중앙미드필더 자원들을 선발로 기용했고, 경기 흐름상 교체 카드에서도 황인범을 선택하지 않았다.

포르투는 전반에만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9분 안드레 실바(포르투갈)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4분에는 상대 반칙으로 다시 얻은 페널티킥을 베이가가 성공시켰다. 후반에는 두 골의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승점 3을 확보했다.

황인범으로서는 새로운 팀에서 주전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슈퍼컵에서 성공적인 첫선을 보인 만큼 향후 리그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포르투의 다음 경기는 16일 예정된 히우 아브와 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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