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AI 전환(AX)이 교육과 행정 현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반복적인 학사·입학 상담을 대학 AX의 출발점으로 제시하는 온라인 웨비나가 열린다.
교육·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클라썸은 오는 8월 26일 대학 입학·학사·학생지원·기획 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 ‘손에 잡히는 대학 AX, 학생 상담으로 시작하는 방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이채린 클라썸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 대학 AI 전환 전략을 비롯해 기존 대학 챗봇의 한계와 실패 원인, AI 상담 시스템의 실제 도입 사례, 실시간 서비스 시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과 학생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다만 AI를 어느 업무부터 적용할지, 기존 대학 챗봇과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의 차이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실무적인 고민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학사 일정과 수강신청, 졸업 요건, 입학 절차 등 대학 행정과 관련한 반복 문의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상당한 시간과 업무 부담을 발생시키는 영역이다.
기존 FAQ 기반 챗봇의 경우 사전에 설정된 질문과 답변 범위를 벗어난 문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학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질문을 던지거나 여러 정보를 조합해 문의할 경우 단순한 키워드 검색 방식으로는 충분한 답변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클라썸은 학생 상담을 대학 AX의 현실적인 시작점으로 제시한다. 대학이 이미 보유한 학칙과 공지, 학사 정보, 상담 이력 등의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면 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학생에게 보다 빠르고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대학 챗봇이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이유를 짚는다.
단순 FAQ 기반 챗봇과 실제 대학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상담 시스템의 차이를 비교하고, 대학 AI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데이터와 운영 방식, 활용 범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실제 대학의 에이전트 챗봇 도입 사례도 소개한다. 이어 클라썸의 AI 상담 시스템인 ‘클라썸 커넥트’의 실시간 응답 시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대학 행정 상담에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학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 등 AX 도입을 위한 실행 방안도 함께 다룬다.
클라썸 커넥트는 단순히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제공하는 FAQ 챗봇을 넘어 학생의 학적 정보와 상담 맥락을 반영한 개인화 상담을 지원하는 AI 상담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입학과 학사, 학생지원 등 대학 행정 영역에서 반복되는 문의를 효율화하는 한편, 상담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업 중단 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해 학생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AI 상담 시스템의 실제 성과를 위해서는 대학별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 개인정보 보호, 답변의 신뢰성 등 운영 단계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대학 행정은 학생의 학적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 만큼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접근 권한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챗봇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대학 AX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번 발표를 맡은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대학 AI 전환과 교육 혁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AX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왜 기존 챗봇은 실패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대학이 AI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접근법을 설명한다.
클라썸 관계자는 “많은 대학이 AI 전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대학 AX의 현실적인 첫걸음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이 실제 사례와 시연을 통해 실행 가능한 방향을 얻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8월 26일 오후 2시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된다. 대학 입학·학사·학생지원·기획 부서 담당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클라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학의 AI 전환이 단순한 챗봇 도입을 넘어 실제 행정 효율과 학생 경험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찾아 AI 적용 범위를 정하고, 데이터와 운영 체계를 함께 갖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웨비나는 학생 상담이라는 비교적 구체적인 업무를 통해 대학 AX의 시작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관련 실무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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