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각시설 노후설비 보수…생활폐기물 민간시설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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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각시설 노후설비 보수…생활폐기물 민간시설서 처리

연합뉴스 2026-08-10 11:0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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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9천900t 위탁…4년 후 직매립 금지 대비 매립장 수명 확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노후화한 소각시설 보수에 들어가면서 생활폐기물 일부를 외부 민간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춘천시청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신동면 혈동리 춘천환경공원에 반입되는 소각용 생활폐기물 가운데 모두 9천900t을 외부 전문 소각시설로 반출해 처리한다.

하루 평균 약 100t 규모다.

이번 조치는 2011년 9월 가동을 시작한 춘천환경공원 소각시설의 폐열보일러 등 주요 설비가 장기간 운영으로 노후화돼 보수공사에 따른 것이다.

시는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5개월 동안 소각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을 모두 매립할 경우 현재 운영 중인 매립장의 사용 가능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민간위탁 방식을 결정했다.

특히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매립장 사용 기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취지다.

폐기물 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등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당일 반입·당일 반출'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매립지 (CG) 매립지 (CG)

[연합뉴스TV 제공]

야간에 춘천지역 수거업체가 폐기물을 반출장으로 옮기면 주간에 외부 운반업체가 상차해 민간 소각시설로 반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역 주민협의체에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읍·면·동과 폐기물 수거업체를 대상으로 반입 방법과 분리배출 강화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환경공원 매립시설은 1∼3공구의 매립을 완료하고 4·5공구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보수가 끝나면 소각시설을 기존 수준으로 정상 운영하고 처리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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