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혼신의 115구 역투’가 LA 다저스를 잠재웠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갈길 바쁜 LA 다저스 발목을 잡았다.
애리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애리조나는 선발투수로 나선 로드리게스의 115구 7이닝 2실점 9탈삼진 ‘하이 퀄리티 스타트 역투’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애리조나는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지난 8일 4-3 승리 후 9일 1-2로 패했으나, 이날 2점 차 승리를 거둔 것.
승리의 주역은 단연 로드리게스. 에이스답게 7이닝 동안 115개의 공(스트라이크 79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
타선에서는 1회 케텔 마르테의 2점 홈런이 나왔고, 2회 상대 수비 실책과 가브리엘 모레노의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1회와 2회 얻은 4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또 테일러 클라크와 케빈 긴켈은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에 로드리게스 승리, 클라크와 긴켈은 홀드와 세이브.
반면 경기 초반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패전을 안았다. LA 다저스는 3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했으나, 초반 4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애리조나는 시즌 63승 56패 승률 0.529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는 1.5경기다.
반면 내셔널리그 각 지구 1위 팀 가운데 2위 자리가 필요한 LA 다저스는 지난 9일 7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곧바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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