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는 자산관리와 기업 지원, 인공지능 업무환경 구축 등 다양한 소식이 이어졌다. 자산가 대상 포럼과 산업위기지역 기업 보증 우대, 중고차 매물 정보 연계, 주식대출 갈아타기 혜택 등 금융·투자 서비스도 확대됐다.
◇신한금융그룹, 자산가 1000명 초청 공동 자산관리 포럼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그룹 공동 자산관리 포럼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을 처음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약 1000명을 초청해 시장 전망과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카드·라이프·자산운용 등 그룹사가 참여하는 신한금융의 첫 공동 자산관리 포럼이다. 기존 신한 Premier 고객뿐 아니라 신세계 우수고객(VIP) 등 '신한 Premier 워크플레이스 WM' 이용 고객까지 초청 대상을 넓혔다.
오건영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단장의 '2026년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를 시작으로 세법 변화와 투자전략, 국내외 주식·부동산 시장 전망, 부자 트렌드 등을 다룬다.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이지스자산운용, "대형은 채워지고 중소형은 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6년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는 임차인과 자본이 우량 자산으로 몰리면서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자산 규모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6.1%였다. 연면적 약 1만평 이상 대형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5.7%인 반면 약 5000평 미만 소형 오피스는 1.1%포인트 오른 7.8%를 기록했다.
물류센터에서는 대형 자산 임대료가 연평균 3.8% 상승한 반면 소형 자산은 2.5% 하락했다. 지난해 물류센터 거래에서 해외 투자자 비중은 73%에 달했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전력과 인허가 확보 여부가, 호텔에서는 제한적인 공급이 자산 성과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신용보증기금, 혁신기업·산업위기지역 기업 맞춤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혁신기업 지원 및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연구개발(R&D)과 기술이전·사업화 추진 우수 기업을 추천하면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과 보증연계투자 등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계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을 신청하면 3년간 보증비율 9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2%포인트 낮춰준다.
◇KB캐피탈, 중고차매매사업조합과 실거래 매물 정보 연계
KB캐피탈은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인천엠파크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중고차 시장 상생과 KB차차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KB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조합 회원사가 등록한 실차주 차량 가운데 실제 거래 이력이 확인된 매물 정보를 KB차차차 플랫폼에 연계한다.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소비자가 매물을 비교·검토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KB캐피탈과 양 조합은 매물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데이터 검증 체계 고도화와 매물 범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다음 달부터 전 임직원 '1인 1에이전트' 추진
웰컴저축은행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업무환경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직원은 업무 목적에 따라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하고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개인정보 필터링과 이용 내역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유식별정보는 입력 단계에서 차단한다. 웰컴저축은행은 '1인 1에이전트' 환경 구축과 업무 특성별 '특화 에이전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업 실무자 31명도 'AI 리더'로 선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웰컴금융타워에서 발대식을 열었으며, AI 리더들은 이달부터 교육과 실습을 거쳐 AI 활용 과제 발굴과 에이전트 제작, 구성원의 AI 활용 지원 등을 맡는다.
◇한화투자증권, 주식대출 갈아타기 90일 연 4.5%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타사 국내주식 신용융자 또는 담보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대출 환승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30일까지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90일간 연 4.5% 금리를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종목을 매도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 타 증권사의 주식대출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모바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뒤 비대면으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출 가능 여부는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어린이 대상 '전쟁과 회복의 증권이야기' 운영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전쟁과 회복의 증권이야기'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전쟁채권과 적십자 융자채권, 전후 복구 관련 채권 등을 살펴보며 증권에 담긴 그림과 글자, 상징, 인장의 의미를 해석했다. 폐허가 된 도시에 도로와 다리, 학교, 병원, 주거시설을 세우는 팝업북 제작 활동도 진행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은평서 하반기 투자전략 설명회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은평지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 씨앤씨 스터디카페에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경택 유안타증권 Wrap운용팀장이 '2026년 하반기 유망 섹터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문준혁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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