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국제 공모전을 열고 예술 분야의 새로운 창작 매체 발굴과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
호반그룹 산하 호반문화재단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 공모전인 '넥스트 아트 AI'(NEXT ART AI)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콘텐츠 창작 생태계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비중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AI를 새로운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창작자를 국내외에서 발굴하고 시각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분야는 'AI 이미지 아트'와 'AI 비디오 아트'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원 자격에는 국적이나 연령, 기존 활동 경력 등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개인 자격은 물론 최대 3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 출품도 가능하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절차는 두 단계로 구성된다. 기본 출품 자격과 적합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에 이어, AI 기술 및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차 심사가 이어진다. 2차 심사에서는 기술적 요소, 주제 의식, 창의성, 미적 완성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점수와 일반 대중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총상금 규모는 21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 지급되는 500만원을 포함해 총 20팀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아울러 재단 측은 수상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채널의 작품 홍보 기회와 전문가 교류 연계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AI는 단순한 기술적 보조 도구를 넘어 작가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넓혀주는 새로운 융합 매체로 기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가 여러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해석해 선보이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호반아트리움' 운영을 비롯해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 국내 중견·원로 미술인을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창작공간 제공 사업인 'H아트랩' 등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여러 후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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