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5회에서는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와 ‘무명전설’ 가족 등 총 32명이 출동하는 역대급 규모의 ‘가족 청백전’ 2차전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MC 장민호와 양세형은 ‘남매 대전’을 시작으로 한층 뜨거워진 ‘가족 청백전’의 막을 연다. 청팀에서는 ‘무명전설’ 패밀리 곽영광·곽민지 남매가 나서고, 백팀에서는 가수 소명의 아들과 딸인 소유찬-소유미 남매가 ‘트로트 명문가’다운 포스를 뽐내며 등장한다.
양 팀 남매는 시작부터 극과 극의 케미스트리(합 또는 호흡, 약칭 케미)로 웃음을 안긴다. 소유찬·소유미 남매는 “원래 많이 싸웠고 지금도 사이가 썩 좋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반면 곽영광·곽민지 남매는 “저희는 사이가 워낙 좋아서 잘 안 싸우고, 싸워도 30분 만에 풀린다”라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곽민지는 희소암인 ‘맥락막흑색종’ 투병 당시 곽영광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전해 뭉클함을 더한다. 곽민지는 “내가 눈에 암이 걸렸었는데, 그때 오빠가 병원을 데려다주고 머리도 감겨 줬다”라며 힘든 시간을 함께해 준 오빠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이에 곽영광은 “동생이 눈이 불편한데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고려대 간호학과를 졸업했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현실 남매’ 소유찬-소유미와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곽영광·곽민지가 무대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효도 끝판왕’ 하루는 외할머니와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민다. 무대에 앞서 양세형은 “‘무명전설’에서도 뵀던 하루 할머님이 나오셨다”라며 반가움을 표한다. 하루는 “외할머니가 올해 81세인데 세상에서 제일 귀요미다. 애교도 많고 베이비페이스라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할머니 바라기’ 면모를 드러낸다.
하루의 외할머니 역시 ‘무명전설’ 출연 이후 동네에서 ‘인기 스타’가 됐다고 밝힌다. 손자 하루 덕분에 팬들에게 사인까지 해줬다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과 훈훈함을 더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완성할 듀엣 무대에도 기대가 모인다.
방송은 12일 밤 9시 4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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