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개인 능력과 스피드로 위협을 만들었다”…68분 무득점+슈팅 0개에도 현지 호평, 존재감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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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개인 능력과 스피드로 위협을 만들었다”…68분 무득점+슈팅 0개에도 현지 호평, 존재감은 확실했다

인터풋볼 2026-08-10 0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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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득점 없이 침묵했지만, 현지에서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LAFC는 9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리그스컵 2라운드에서 톨루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LAFC는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 가운데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LAFC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수 루안 가르시아에게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가 직접 비디오 판독 후 판정을 번복해 LAFC의 선제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톨루카가 여러 차례 LAFC 골문을 위협했지만 위고 요리스가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막았다. LAFC 역시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에도 0-0의 균형이 이어졌지만, LAFC는 경기 막판 극적으로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에디 세구라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남은 시간 톨루카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68분 동안 패스 성공률 90%(18/20),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6점으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수치만 놓고 보면 조용한 경기였지만 현지의 시선은 달랐다. 손흥민이 직접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도, 빠른 움직임과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멕시코 ‘Mediotiempo’는 “LAFC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과 특히 데니스 부앙가가 개인 능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톨루카 수비에 위협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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