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편리하게 수영을 즐기도록 9월부터 기흥구 중동 동백미르휴먼센터 수영장에 장애인 전용 레인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수중 재활도 돕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지역 내 공공 수영장이 7곳 있지만 장애인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이 충분치 않았던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동백미르휴먼센터 1층 수영장의 길이 25m 레인 10개 가운데 1개를 일정 시간대 장애인 전용 레인으로 지정해 장애인이 수영을 즐기고 재활에도 도움을 얻도록 했다.
특히 자유 수영과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강습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자유 수영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4시부터 6시, 주말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1레인에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소규모 강습은 학령기 아동반과 청소년반으로 나뉘며, 각 반에 2명의 강사가 4~6명의 수강생을 지도한다. 아동반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청소년반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이다.
자유 수영 이용료는 2000원, 강습료는 월(4회) 6만 원으로 정상가보다 50% 저렴하다. 시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동백미르휴먼센터 스포츠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이용자 만족도와 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7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백미르휴먼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수영장에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가족 샤워실, 탈의실,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문적인 설계가 반영되어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용인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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