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기아 PV5 WAV 기반 영상 ‘더 무빙 룸(The Moving Room)’의 조회수가 1020만회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지 약 3주 만이다.
영상은 23년간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 온 김온유 씨가 기아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병실 창밖 풍경이 일상의 대부분이었던 김 씨의 “이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말에서 출발해, PV5 WAV가 생활공간과 의료 환경을 함께 옮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이 댓글을 분석한 결과 목적기반차량(PBV)의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댓글이 705건으로 60.8%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초록여행에 대한 감사 댓글이 217건(18.7%), 김 씨와 가족을 향한 응원과 공감 댓글이 205건(17.7%)이었다. 기타 의견은 32건(2.8%)이다.
활용 아이디어 705건을 분야별로 나누면 의료·돌봄이 34.3%로 가장 많았다. 교육·문화가 28.9%, 이동·여행이 14.0%로 뒤를 이었고 생활·상업·공공 8.2%, 반려동물 7.4%, 재난·응급 7.1% 순이었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진료소와 심리상담 서비스가,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이동식 도서관과 가상현실(VR) 체험 교육관, 촬영 스튜디오가 제안됐다. 이동·여행 분야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캠핑카와 이동식 숙소가, 생활·상업·공공 분야에서는 팝업스토어와 이동식 주방이 언급됐다. 이 밖에 유기견 구조 서비스,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이동식 사랑방, 스마트 침대와 생체 모니터링을 적용한 개인화 공간 등도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제시된 아이디어를 관련 사업 부문과 공유해 서비스 기획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영상 공개와 함께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댓글과 좋아요 합산 1만개라는 목표를 조기에 넘기면서 김 씨에게 여행 상품권을 증정했다.
김온유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이번 여행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무빙 룸의 1000만 뷰 달성은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이다”며 “앞으로도 PBV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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