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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2회에서는 각국의 명예를 걸고 커머스 대항전에 출전한 8개 팀이 첫 번째 라운드 ‘서열 정리’ 미션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한민국 팀 캡틴 기은세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기은세는 “저희 집은 스튜디오 같다. 일상생활이 녹아 있는 제품을 팔로워들과 나눈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은세는 배우 활동과 SNS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배우로 오래 활동했지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무명배우다. 그렇게 배우로 실패한 인생을 살다가 SNS로 제 일상 사진을 올렸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팔로워)이 생겼고, 다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제품을 소개할 때도 철저한 기준을 세운다고 했다. 기은세는 “그렇기에 저를 믿고 (제품을) 사시는 분들을 위해 철저히 검증하고 공부한다”고 셀러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이어 “제 첫 라운드 목표는 20억이다. 최고 매출을 위해 달려보겠다”며 대한민국 팀 캡틴으로서 자신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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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팀에서는 ‘실용아이템 감별사’ 깎언니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깎언니는 밥솥 브랜드 본사를 찾아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분석하며 협상에 나섰고 역대급 할인을 성사시켰다. 그 결과 1라운드 첫날 약 2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1일 차 매출’ 전체 1위에 올랐다.
판매 기간이 끝난 뒤 공개된 ‘1라운드 중간 순위’에서는 대반전이 벌어졌다. 인도네시아가 약 15억90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한민국은 약 14억40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약 12억6000만 원을 기록한 중국은 3위였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4위, 태국이 5위, 베트남이 6위, 일본이 7위를 기록했다. 사전 미션 1위였던 미국은 최하위인 8위로 추락했다.
충격을 받은 미국 팀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 프란체스카 파라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팀 USA는 정신 차려야 한다. 해결책을 찾아 더 강력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 ‘서열 정리’ 미션의 최종 순위가 공개될 ENA ‘엑스 더 리그’ 3회는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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