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우승 안기고 한 시즌 만에 완전히 망해버렸다…존슨, 666억에 이적하더니 26경기 무득점 굴욕→에버턴으로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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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우승 안기고 한 시즌 만에 완전히 망해버렸다…존슨, 666억에 이적하더니 26경기 무득점 굴욕→에버턴으로 쫓겨난다

인터풋볼 2026-08-10 0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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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턴이 브레넌 존슨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브레넌 존슨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이 거래에는 드와이트 맥닐이 셀허스트 파크로 향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존슨은 올해 초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당시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고, 구단 역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할 의사가 있었다. 결국 팰리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3,500만 파운드(약 666억 원)를 투자하며 존슨을 품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거리가 멀었다. 존슨은 팰리스 이적 이후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도움 2개에 그쳤다. 지난 5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 시절부터 지적됐던 단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을 공략하는 능력은 여전했지만, 이후 크로스와 마지막 선택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들과의 연계 속에서 컷백을 마무리하며 득점을 만들어내는 장면이라도 보여줬지만, 팰리스에서는 장점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과 2024-25시즌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존슨은 지난해 5월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존슨은 팰리스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며 다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처지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이 손을 내밀었다. ‘디 애슬레틱’은 “두 구단은 현재 두 윙어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맥닐은 에버턴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다. 반면 존슨은 에버턴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온 선수다. 에버턴은 존슨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지켜봤고, 이후 존슨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에버턴 입장에서는 오랜 관심을 보였던 존슨을 품을 수 있는 기회다. 반대로 팰리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추진했던 맥닐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 당시 맥닐의 팰리스행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최종 서류 작업이 제시간에 완료되지 않으면서 막판에 무산된 바 있다.

결국 이번 협상이 성사된다면 두 구단 모두 오랫동안 원했던 선수를 데려가는 거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을 떠난 지 불과 반년여 만에 다시 거취가 흔들리고 있는 존슨이 이번에는 에버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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