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억 돈방석 앉았다! 토트넘 복귀보다 우승 택한 케인, 뮌헨과 2029년까지 재계약 유력→UCL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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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억 돈방석 앉았다! 토트넘 복귀보다 우승 택한 케인, 뮌헨과 2029년까지 재계약 유력→UCL 우승 정조준

인터풋볼 2026-08-10 04:4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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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이번 주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연간 약 2,500만 유로(약 408억 원)의 세전 연봉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에 자리 잡은 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이른바 ‘손케 듀오’를 결성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 조합으로 이름을 날렸다. 토트넘에서는 공식전 428경기에 출전해 279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케인은 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어러와의 격차는 47골. 당시 나이와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록 경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목적지는 뮌헨이었다. 오랜 기간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지만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독일 무대로 향했다. 뮌헨 역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이후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었고, 케인에게 공격의 중심을 맡겼다.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케인은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3시즌 동안 공식전 147경기에서 무려 146골 33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적응 기간조차 필요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곧바로 정상급 결정력을 보여주며 뮌헨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기존 계약이 2027년 6월까지였던 만큼 최근 들어 케인의 미래를 둘러싼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시어러의 기록까지 47골만을 남겨둔 만큼 케인이 선수 생활 막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케인의 생각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더 타임즈’는 “케인은 뮌헨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한때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케인은 뮌헨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기록보다 우승을 선택한 셈이다. 토트넘 시절 케인은 수많은 득점 기록을 작성했지만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뮌헨에서는 마침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분데스리가 정상에 두 차례 오르면서 오랜 시간 이어졌던 ‘무관’의 꼬리표도 완전히 떼어냈다.

이제 시선은 유럽 정상으로 향한다. 매체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두 차례 차지한 가운데, 이제 케인과 뮌헨 모두에게 남아 있는 가장 큰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고 밝혔다. 이미 독일 무대에서 모든 것을 증명한 케인이 뮌헨과의 동행을 연장해 ‘빅이어’까지 들어 올리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은 것이다.

재계약이 예정대로 성사된다면 케인은 2029년까지 뮌헨에서 뛰게 된다. 현재와 비슷한 연봉 수준이 유지될 경우 향후 3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만 약 1,224억 원에 달한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이라는 대기록 대신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선택한 케인이 뮌헨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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