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가 이번 프리시즌에서 가동 중인 메이슨 마운트-산투스 조합이 어김없이 나왔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현재 실험 중인 이 미드필더진은 꽤 안정적이다. 수비 시 산투스가 깊은 위치로 내려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주면 수비 부담을 던 마운트가 장점인 기동력을 앞세워 압박을 해내고 상대 공격을 차단해 역습 전개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날 PSG전은 변수가 생겼다. 마운트가 부상 조짐을 보여 갑작스레 일찍 나갔고 타일러 플레처가 대신 들어왔다. 산투스는 갑작스러운 파트너 변경으로 다소 당황스러울법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탄탄한 수비로 PSG의 중원 장악을 어렵게 만들었고, 빌드업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패스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산투스는 현 유럽 최강팀 PSG를 상대로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 ‘MUTV’를 통해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지만, 이번 경기는 조금 어려웠다. 프리시즌이지만 우리는 확실히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전반전에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고 경기 흐름도 더 많이 통제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것이 축구다. 다음 경기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시즌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던 배경으로는 팀원들을 꼽았다. 산투스는 “현재 난 맨유에서 정말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이제 이곳이 나의 집이고 와서 정말 행복하다. 첫날부터 모든 동료들이 내가 집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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