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리가 이강인이었다면?! 전반전 유독 탄식 나왔던 ‘이강인 포지션’ ATM 유망주 비교 [쿠플시리즈 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저 자리가 이강인이었다면?! 전반전 유독 탄식 나왔던 ‘이강인 포지션’ ATM 유망주 비교 [쿠플시리즈 현장]

풋볼리스트 2026-08-09 20:52:50 신고

3줄요약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왜 이강인을 필요로 했는지 알 수 있는 전반전 내용이었다. 비록 성장이 덜 된 유망주가 ‘이강인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퀄리티 차이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맨체스터시티이 1-0 리드 중이다. 현재 전반전 종료됐다. 벤치 명단 포함된 이강인은 후반전 출격 대기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4-4-2 전형을 가동했다. 아데몰라 루크만과 로드리고 멘도사가 투톱을 섰다. 오베드 바르가스와 카를로스 마르틴이 좌우 날개를 구축했고 모르텐 히울만과 코케가 미드필드를 조합했다. 다니 마르티네스, 다비드 한츠코, 로빈 르노르망, 호르헤 도밍게스가 포백을 맡았고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최전방에 섰고 앙투안 세메뇨, 필 포든, 사비뉴가 2선을 맡았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비토르 헤이스, 후벵 디아스, 마테우스 누네스가 수비벽을 쌓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강인이 후반전 소화할 포지션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05년생 유망주 멘도사를 루크만과 함께 투톱 배치했다. 루크먼이 조금 더 가운데 그리고 맨 앞에 머물렀고 파트너 멘도사가 전후좌우 자유롭게 움직이는 ‘프리롤’로 뛰었다. 후반전 이강인이 투입된다면 멘도사가 소화한 위치에 배치될 가능성이 농후했다.

이강인의 플레이를 머릿속에 그려보며 멘도사 플레이를 살폈다.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 사실상 지난 시즌까지 앙투안 그리즈만이 보여준 연결고리와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발휘돼야 하는 위치였다. 아직 유망주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멘도사에게는 어려운 역할이었다. 본래 미드필더인 멘도사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와 비슷한 성향이라고 조명받았다. 부드러운 발 기술과 센스 있는 패스가 장점이었는데 중앙 중에서도 가장 수비 압박이 심한 파이널써드로 들어서니 장점이 발휘되기 쉽지 않았다.

로드리도 멘도사(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로드리도 멘도사(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강인이었다면 더 좋은 선택지를 찾을 수 있을 법한 장면도 여럿 나왔다. 전반 21분경 멘도사에게 두 차례 깔끔한 전진 패스가 들어왔다. 첫 패스는 맨시티 두 명의 센터백 앞 위치에서 충분한 공간을 점유한 상태로 받을 수 있었다. 충분히 전방으로 쉽게 돌아설 수 있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멘도사는 반 바퀴 정도만 돈 뒤 성급하며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했다. 이강인이었다면 확실히 돌아서 슈팅 혹은 킬패스를 넣을 만한 상황이었다.

두 번째 패스는 수비 견제를 받는 상태에서 받았다. 상대 수비를 등지면서 잡은 뒤 2차 플레이를 만드는 게 정답이었다. 그러나 멘도사는 애초에 부정확한 터치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공중으로 퉁 튀었고 상대 센터백에게 손쉽게 탈취당했다.

좋은 장면도 있었다. 전반 30분 멘도사가 교과서적인 움직임으로 순간 ‘포켓’ 공간으로 뛰어들었다. 타이밍 맞게 들어온 히울만의 전진 패스를 받아 재빠르게 박스로 움직이는 루크먼에게 연결했다. 이후 루크만의 패스를 다시 받아 슈팅 각도를 찾다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어느새 움직여 빠른 공격 전개를 돕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 동료의 강력한 중거리포를 몸으로 막은 건 옥에 티였다. 

후반전 이강인이 출격했을 때를 고려한 확실한 비교군이 생겼다. 이강인은 하프타임 ‘레전드’ 다비드 비야의 축하를 받으며 아틀레티코 입단식 행사를 소화한 뒤 후반전 시메오네 감독의 부름을 기다릴 예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