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먼저 웃은 건 PSG였다. 킥오프 2분 만에 좌측에서 볼을 잡은 드로 페르난데스가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는데 이브라힘 음바예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PSG는 이후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며 맨유를 압박했다.
맨유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32분 아마드 디알로가 박스 안으로 건네준 공을 브라이언 음뵈모가 왼발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을 맞춘 맨유는 점차 안정화된 수비를 바탕으로 PSG 공세를 막아냈고, 점유율을 높여 역전까지 노렸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해 무승부로 끝났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현 유럽 최강팀 PSG를 상대해 1실점으로 막은 건 박수 받을만 하다. 그 중심에는 매과이어가 있었다. 이날 에이든 헤븐과 센터백 조합을 구성한 매과이어는 후방에서 탄탄한 수비를 과시함과 더불어 뛰어난 빌드업 능력도 뽐내며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수치가 매과이어 활약을 증명해 준다. 이날 매과이어는 풀타임 동안 리커버리 7회 경합 성공 3회, 패스 성공률 91%(43/47), 롱 패스 성공률 78%(7/9), 파이널 써드 패스 4회,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7.3점을 받았는데 이는 음뵈모, 아마드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다.
현지에서도 매과이어 경기 내용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매과이어는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이날 맨유의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리커버리는 물론 경합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뒀고, 후방에서 깔끔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도 눈에 띄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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