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두 번 죽은 제이스가 왜 거기서 나와... DK 반격승, 승부 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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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두 번 죽은 제이스가 왜 거기서 나와... DK 반격승, 승부 1대1

STN스포츠 2026-08-09 19: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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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STN뉴스] 류승우 기자┃KT 롤스터가 ‘시우’의 제이스를 두 차례 쓰러뜨리며 먼저 판을 흔들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DK)는 흔들리지 않았다. KT의 코르키를 끊은 뒤 이어진 교전까지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 틈을 타 ‘쇼메이커’의 빅토르가 몸집을 불렸다. 초반 KT 쪽으로 기울었던 2세트는 결국 DK의 몫이 됐다.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내줬던 DK는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추며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갔다.

KT는 제이스를 노렸고, DK는 빅토르를 키웠다

2세트 블루 진영 KT는 퍼펙트 요릭-커즈의 나피리-BDD의 애니- ‘펜리르’의 코르키-에포트의 바드를 선택했다. 레드 진영 DK는 시우의 제이스-루시드-신 짜오-쇼메이커 빅토르-스매시 진-커리어 쉔으로 맞섰다.

DK는 제이스와 빅토르를 중심으로 라인 주도권을 잡는 데 무게를 뒀다. KT는 애니와 바드, 나피리를 활용해 DK의 사이드 운영을 끊겠다는 그림을 꺼냈다. 특히 쇼메이커의 빅토르는 DK가 믿고 꺼낸 카드였다. 라인전에서 버티고 성장하기 시작하면 중후반 교전에서 힘을 발휘하는 챔피언이다. 그런데 초반에는 KT의 계산이 더 정확했다.

‘제이스 잡아라’… KT, 시우를 두 번 찍었다

KT가 노린 곳은 탑이었다. 에포트의 바드가 일찌감치 위쪽으로 움직였다. 목표는 시우의 제이스였다. 사이드 주도권이 중요한 DK 조합에서 제이스의 발을 묶어두겠다는 의도가 선명했다.

첫 공략부터 적중했다. 시우가 애니의 합류까지 완전히 피하지 못하면서 한 차례 쓰러졌다.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소환사 주문이 빠진 제이스를 다시 노렸다. 퍼펙트가 공간을 만들고 에포트가 다시 탑으로 올라왔다. 두 번째 포위망도 통했다. 제이스가 연달아 잡히면서 DK가 밴픽 단계부터 노렸던 탑 주도권에 금이 갔다.

바드의 움직임도 매서웠다. KT가 애니·바드·나피리를 고른 이유가 경기 안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듯했다. 초반 분위기만 놓고 보면 KT가 1세트에 이어 그대로 밀어붙이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DK는 한 번 찾아온 틈을 놓치지 않았다.

코르키 끊기자 판이 뒤집혔다

승부의 방향이 바뀐 것은 KT의 코르키가 잘리면서부터였다. DK가 위쪽에서 코르키를 끊어냈고, 곧이어 아래쪽 교전에서도 이득을 챙겼다. KT의 공격 연결고리가 순간적으로 끊겼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의 움직임을 늦추며 버텨보려 했고, 신 짜오의 체력이 떨어지자 킬까지 노렸다. 그러나 정작 화력을 책임질 코르키가 없는 상태였다. DK는 그 순간을 파고들었다.

커리어의 쉔이 도발로 KT의 진입을 끊었다. 한 번의 제어가 교전 구도를 바꿨다. 초반 연속 데스로 흔들렸던 제이스 대신 다른 쪽에서 힘이 붙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쇼메이커가 있었다.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조용히 큰 쇼메이커… 빅토르가 전장을 삼켰다

KT가 제이스를 잡는 동안 쇼메이커의 빅토르는 성장하고 있었다. 바텀 교전 승리까지 더해지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DK가 바라던 구도가 뒤늦게 완성됐다. 빅토르가 화력을 갖추자 KT도 이전처럼 쉽게 싸움을 열기 어려워졌다.

DK의 대응도 초반과 달라졌다. 상대가 먼저 움직이면 받아쳤고, 빈틈이 생기는 순간에는 곧장 인원을 잘라냈다. KT가 초반에 만든 격차를 한 번에 지운 뒤에는 좀처럼 다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KT가 시우의 제이스를 연속으로 잡으며 먼저 웃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DK였다. 쇼메이커의 빅토르가 성장할 시간을 번 것이 결정적이었다.

스코어는 1대1. 결국 승부는 3세트에서 다시 시작한다.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를 따냈다. (▲KT 롤스터 & DK=1: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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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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