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30)이 아제르바이잔 투란VC 이적을 확정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다영은 "좋은 기회로 좋은 팀에 이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이 참 많이 보고 싶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됐기 때문"이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곧 코트에서 좋은 모습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 다시 함께 웃고, 다시 힘내서 달려보겠다"고 덧붙였다.
투란VC는 앞서 지난 4일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영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한 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이 함께 뛰는 것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서 활약했던 2021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한때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2월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나란히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이탈했다.
당시 이들은 전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대한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된 쌍둥이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 해외 무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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