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복 김재현-장하정과 男 단식 유태빈, 모두 코리아마스터즈서 銀…韓 배드민턴,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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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복 김재현-장하정과 男 단식 유태빈, 모두 코리아마스터즈서 銀…韓 배드민턴,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아쉬움

스포츠동아 2026-08-09 15:0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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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대표팀 혼합복식 김재현(오른쪽)-장하정이 9일 충남 이순신체육관서 벌어진 코리아마스터즈 혼합복식을 은메달로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배드민턴대표팀 혼합복식 김재현(오른쪽)-장하정이 9일 충남 이순신체육관서 벌어진 코리아마스터즈 혼합복식을 은메달로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안방서 열린 코리아마스터즈서 대회 사상 첫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은 9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서 벌어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마스터즈 2026을 은2, 동메달 3개로 마감했다. 2007년부터 막을 올린 코리아마스터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열리지 않은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개최됐다. 코리아마스터즈서 한국이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대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혼합복식 김재현(24·요넥스)-장하정(26·인천국제공항·32위)과 남자단식 유태빈(23·김천시청·58위)이 정상 문턱서 발길을 돌린 사실이 아쉽다. 이들은 올해 각 종목서 한국의 주력자원으로 떠올랐다. 이달 17일 인도 뉴델리서 열릴 세계선수권서도 주축 역할을 해야한다. 대회 등급이 낮아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은 코리아마스터즈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비슷한 기량의 상대를 맞아 노골드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김재현-장하정은 이날 와타나베 유타-다구치 마야(일본·16위)와 대회 혼합복식 결승서 게임 스코어 0-2(19-21 14-21)로 졌다. 올해 4월 중국 닝보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서 와타나베-다구치를 2-0으로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아시아선수권과 달리 김재현-장하정의 이날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다구치가 김재현의 스매시를 버텨낸 반면, 장하정이 와타나베의 맹공을 이겨내지 못해 고비서 무너졌다. 김재현-장하정은 1게임 15-17서 김재현의 잇따른 스매시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19-19서 연속 2실점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서도 10-10서 3연속 실점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유태빈도 이어진 남자단식 결승서 주솬천(중국·68위)에게 0-2(16-21 21-23)로 패했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슈퍼100 16강서 주솬천을 2-1로 꺾었지만 이날은 상대의 몸에 붙이는 스매시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해 고전을 자초했다. 그는 1게임 13-13서 상대 스매시에 연속 3실점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 20-19선 회심의 드라이브가 코트를 벗어났고, 21-21 듀스서 드롭이 2번 연속 라인 밖으로 나가며 고배를 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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