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부터 취·창업까지…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정책 구체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교육부터 취·창업까지…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정책 구체화

스타트업엔 2026-08-09 14:42:32 신고

3줄요약
G3서울 기획위원회 청년특별분과(위원장 이정욱)가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생 및 기업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3서울 기획위원회 청년특별분과(위원장 이정욱)가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생 및 기업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채용시장과 직무 환경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서울시가 청년들의 AI 교육을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기업 매칭, 멘토링 등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는 청년 성장경로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청년특별분과’는 6일 오후 3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를 방문해 AI 특화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교육생과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정욱 청년특별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청년특별분과는 청년의 시각에서 서울의 미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할 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시는 AI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변화하면서 AI 활용 능력이 취업과 창업, 직무 역량 개발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청년특별분과의 현장 방문지로 선정된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는 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이 교육과정 운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중급 수준 이상의 기술과 실무역량을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취업사관학교 전체 25개 캠퍼스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는 관악·노원·동작·마포·서대문·송파·종로·중구 등 8곳이다. 올해 21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600명의 AI 실무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마포캠퍼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AI 서비스 개발자 및 클라우드 인프라 엔지니어 양성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교육생들이 실무 경력 2~3년 차 수준의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클라우드 운영·관리 등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이 주요 내용이다.

청년특별분과는 교육이 진행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둘러본 뒤 교육생 및 MS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AI 시대를 맞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하는 채용시장 변화와 청년취업사관학교에 참여하게 된 계기, 교육 수료 이후 진로 계획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분과위원들은 교육생들의 현장 경험을 듣는 한편 교육 관계자들과 교육과정 설계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수료 이후 지원체계도 논의됐다. 교육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멘토링과 기업 매칭 등 후속 지원을 어떻게 강화할지 의견을 나눴다.

AI 교육이 확산되고 있지만 교육 수료 자체가 취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실제 업무 경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교육 과정과 어떻게 연결할지가 청년 AI 교육 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서울시가 이번 현장 의견 청취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도 교육과 일자리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청년특별분과는 이번 방문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청년의 AI 접근성과 활용역량을 높이기 위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핵심은 청년들이 전공이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AI를 배우고 실제 프로젝트에 활용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있다.

AI 기초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무 경험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늘리고, 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AI 역량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프리랜서 등 전통적인 취업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과제를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정욱 G3 서울플랜 청년특별분과 위원장은 “AI의 확산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준비 정도에 따라 또 다른 격차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AI를 배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성장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기업 맞춤형 AI 교육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과 취·창업 기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AI에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경험, 취·창업을 잇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교육의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교육 이후의 진로까지 연결하는 정책 방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정책 효과를 높이려면 교육생의 취업률이나 기업 매칭 성과뿐 아니라 수료 이후 장기적인 고용 유지, 창업 성과, 실무 프로젝트 참여 등 구체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교육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얼마나 줄이고, 청년 개인의 AI 역량을 실제 일자리와 소득 기회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