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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승 문턱에서 7연패를 당했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이어진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올 시즌 70승(47패)째를 거뒀다.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8.5로 벌렸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5와 2분의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에반 필리스와 알렉스 베시아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막아냈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브랜든 파트 공략에 실패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다저스 타선은 8회 초 카일 터커가 솔로홈런을 치며 균형을 깼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9회 말 선두 타자 헤랄도 퍼모도와 코빈 캐롤에게 연속 3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다. 다저스 타선은 2사 뒤 헌터 페두시아 볼넷을 얻어냈고, 이 상황에서 폭투가 나오며 1·3루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브랜딘 가르시아를 상대로 팀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내야 안타를 만들며 주자 터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말 잭 드라이어를 내세웠고, 그가 1사 1루에서 대타 호르헤 바로사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더불어 정규시즌 70승을 고지를 어렵게 밟았다. 밀워키 브루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네 번째로 70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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