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은 재단이 개최한 '제4회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의 최우수 작품 2편이 '국제과학연극제 2026(ISDC)' 영상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국제과학연극제는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가 후원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사람과 인공지능(AI)의 시선으로 본 우리 미래 모습'을 주제로 숏필름·숏클립 등 영상 2개 부문과 주니어·오픈 등 현장 공연 2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이 대표팀을 선발해 영상 부문에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수상작들은 풀무원재단이 2023년부터 프로젝트플래닛과 운영해 온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0주간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AI 관련 과학 특강과 토론을 거쳐 직접 연극을 기획·창작했다. 이후 지난 5월 열린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받은 두 작품이 한국 대표로 이번 국제대회에 출품됐다.
7분 이내 영상으로 경쟁하는 숏필름 부문 금상을 받은 '당신은 인간입니까?'는 AI 기술이 고도화된 미래 교실을 배경으로, 휴머노이드 AI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며 발생하는 문제를 다뤘다. 1분 이내 숏클립 부문 동상작 '78%'는 AI 의존에서 벗어나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환경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병인 풀무원재단 사업담당은 "미래세대의 과학적 사고 함양을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이 국제과학연극제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교육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식과 창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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