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골문에 안정감 더한다...광주FC 골키퍼 노희동 영입(사진=용인FC 제공)
용인FC가 후반기 승부를 앞두고 골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광주F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2002년생 골키퍼 노희동을 데려오면서 수비 안정과 선수단 세대교체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번 거래에서 용인FC는 미드필더 김종석을 광주FC에 보내고 노희동을 영입했다. 노희동은 용인FC에서 31번을 달고 새로운 경쟁을 시작한다.
194㎝, 88㎏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노희동은 골키퍼에게 필요한 높이와 힘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높은 볼에 대한 대응과 페널티지역을 넓게 활용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골문 앞에서 단순히 슈팅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수비진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유형이라는 점도 용인FC가 주목한 부분이다. 순간적인 판단과 반응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영입은 창단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용인FC의 선수단 구성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용인FC는 후반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앞으로 팀의 중심이 될 젊은 자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노희동은 2002년생으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데다 프로 무대 경험도 갖추고 있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카드로 볼 수 있다.
특히 골키퍼는 한 번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면 장기간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포지션이다. 노희동의 합류로 기존 골키퍼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팀 전체의 수비 집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FC 입장에서는 이번 트레이드가 단순한 포지션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즌 후반 당장 필요한 전력을 보충하면서 향후 몇 시즌을 내다본 선수단 재편까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제 관심은 노희동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얼마나 빠르게 팀에 녹아드느냐에 쏠린다. 수비수들과의 호흡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고 실전에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주전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창단 첫 시즌을 통해 팀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용인FC가 골문 경쟁력 강화를 발판으로 후반기 경기력 반등과 중장기적인 선수단 구축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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