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소설 ‘아가미’, 애니메이션으로…정해인·강하늘·이청아 목소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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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소설 ‘아가미’, 애니메이션으로…정해인·강하늘·이청아 목소리 연기

일간스포츠 2026-08-09 11:0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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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왼쪽부터), 강하늘, 이청아 / 사진=일간스포츠 DB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탄생했다.

9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영화 ‘아가미’는 오는 9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목소리 연기에는 배우 정해인, 강하늘, 이청아, 유재명, 김선영이 참여한다.

‘아가미’는 구병모 작가의 소설이 원작으로, 깊은 물 속에 던져진 날, 아가미가 생겨난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 곤, 그리고 그의 세계에 전부였던 존재들의 눈부신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곤의 목소리는 정해인이 연기한다. 삶의 끝에서 다시 숨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물고기 인간이다. 강하늘은 세상에 없는 존재이자 없어야 하는 곤의 가족이자 친구이자 세계의 전부를 채워준 강하로 함께한다.

이청아는 찰나의 만남으로 깊은 인연이 된 여자 해류, 유재명은 곤을 처음 발견하고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품어준 노인, 김선영은 곤이 새로운 삶과 마주하는 사건을 만드는 이녕의 목소리를 맡았다. 여기에 장원영, 권해효, 정웅인, 조한철, 박지연, 황상경 등이 합류했다.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연출은 ‘소중한 날의 꿈’(2011), ‘무녀도’(2021) 등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유한 인상을 만들어 온 안재훈 감독이 맡았다. 안 감독은 원작의 정서를 바탕으로 영화적 배경과 시야를 세계로 확장하며 영화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안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품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현실을 잊게 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워서 몰입할 수밖에 없는 판타지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원작자인 구병모 작가는 “책 속의 인물들이 부드러운 색상과 아름다운 작화로 화면 위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다. 그들에게 목소리와 함께 개성을 얹어주신 출연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이 작품이 관객에게도 환상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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